日 부산총영사 “일본인, 안동 가장 좋아해”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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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1 07:14  |  수정 2019-12-11 07:14  |  발행일 2019-12-11 제8면
지난 8월 부임 마루야마 고헤이
안동시장 예방 “지자체 교류기대”
日 부산총영사 “일본인, 안동 가장 좋아해”
지난 9일 안동시청에서 권영세 시장(오른쪽)과 마루야마 고헤이 주 부산 일본 총영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지난 8월 주(駐)부산 일본 총영사로 부임한 마루야마 고헤이 총영사가 지난 9일 부임 인사차 권영세 안동시장을 예방했다. 권 시장은 총영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안동시를 방문해 준 총영사를 환영한다”며 “최근 한·일 정부 간 갈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안동시는 일본 자매도시 사가에시, 가마쿠라시 등과 변함없는 교류를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동을 방문한 외국인 중에서 일본인이 가장 많았고 지금도 계속해서 방문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은 가까운 이웃으로 문화·관광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야 하는 관계”라고 덧붙였다.

마루야마 총영사는 “안동은 탈춤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도시이며, 일본인이 한국 도시 중에서 가장 좋아하고 꼭 방문하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도시”라며 “개인적으로도 시간을 내 안동을 방문해 아름다운 문화와 역사를 보고 싶다. 향후 한·일 지자체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주 부산 일본총영사관은 부산·울산시를 포함한 경상도를 관할하며, 영남지역에서도 한·일 관계 현안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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