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의식이 바뀌어야 전통시장도 바뀐다”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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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2 07:25  |  수정 2019-12-12 07:25  |  발행일 2019-12-12 제29면
경북도, 김천서 상인워크숍 열어
상권 활성화 위한 지원사업 안내
전문가 초청 컨설팅 시간도 가져
“상인의식이 바뀌어야 전통시장도 바뀐다”
전통시장 상인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는 10∼11일 김천파크호텔에서 도상인연합회와 함께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2019년 전통시장 상인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점점 설 곳을 잃어가는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 모색과 상인의 경쟁력 및 자생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0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안내, 전통시장 관계법령과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 특강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통시장 화재공제 지원제도와 온누리(모바일) 상품권 이용 홍보 및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 설명 등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채수진 에듀컨설팅 대표는 ‘특성화시장을 위한 상인의식 향상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전통시장은 살아 숨 쉬는 생명체로 변화와 혁신을 거쳐야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급변하는 시장유통환경을 이해하면서 상인 스스로 변화해야만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상인 대표 및 상인들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장별로 특화된 상품과 콘텐츠 개발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상인의식 개선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정동식 경북상인연합회장은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지만 상인들이 단합하며 위기를 버텼다”며 “상인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내적 역량을 강화하며 새로운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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