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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토뉴스] 임무 마치고 내려지는 선거 벽보
11일 대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대구 서구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벽보를 철거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onhohi@yeongnam.com
2024.04.12
[당선소감] 대구 서구 김상훈 “서대구 역세권 개발, 염색산단 조기 이전 해내겠다”
4선에 성공한 대구 서구 김상훈 당선인은 "지난 12년 동안 그래왔듯 서구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항상 저를 믿어주신 서구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거 운동을 위해 밤낮 구분 없이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서구 발전과 거대 야당의 폭정을 막을 것을 약속했다. 특히 서구 관련 공약을 잘 이행할 것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서구 주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서대구 KTX역 정차 열차 증편, 염색산업단지 조기 이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등의 사업들을 추진하고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구를 더 살기 좋고 행복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여당의 4선 중진 의원으로서 거대 야당의 폭정을 막고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회복하고, 신뢰받는 국민의힘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지난 12년간 오로지 고향 서구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 체념과 포기의 정서가 가득했던 서구라는 자갈밭을 갈아 옥토를 만들겠다는 '석전경우(石田耕牛)'를 마음에 새기며 지난 12년 동안 그래왔듯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대구 서구 김상훈 당선자
2024.04.11
[포토뉴스] 사전투표보관소 CCTV 감시하는 대구 선관위 직원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9일 오후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서구 대구시 선거위원회 1층에 설치된 관내 사전투표 보관함 CCTV를 살펴보고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2024.04.09
대구 서구 평리동 치킨집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대구 서구의 한 치킨집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다.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서구 평리동 2층 상가 건물 1층에 있는 치킨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21대, 인원 61명을 동원해 오후 3시 16분쯤 완진했다.불은 치킨집 내부와 가게 앞에 주차돼 있던 1t 화물차 일부를 태웠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9일 오후 3시쯤 대구 서구 평리동의 한 치킨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불에 탄 치킨집 내부.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9일 오후 3시쯤 대구 서구 평리동의 한 치킨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불에 탄 치킨집 외부.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포토뉴스]대구 와룡산 진달래와 벚꽃, 봄의 향연
대구 낮 최고기온 24.6℃로 포근한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대구 서구 와룡산 진달래군락지가 활짝 핀 진달래와 벚꽃으로 봄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관계자는 "3일 대구는 새벽 한시부터 하루종일 10-30㎜가량의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2024.04.02
올해 대구 서구에 등장한 '스마트 안심 승강장' 인기…왜?
올초 대구 서구에 선보인 '스마트 안심 승강장'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근 주민들의 호평은 물론 다른 지자체에서도 교체 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2일 대경ICT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초 대구 서구지역내 버스정류장 7곳에 '스마트 안심 승강장'을 설치했다. 스마트 안심 승강장은 대구버스정보시스템(BIS)이 가동되는 기존 외부노출형 버스정류장을 밀폐형 부스 형태로 바꿨다.각종 첨단 IT 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냉·난방시설과 온열의자를 갖췄고, 위급시 112센터와 연결되는 비상벨과 출입 잠금장치, 소화기, 심장충격기(AED)도 비치했다. 시민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제반 여건이 마련된 것. 공공홍보물이 표출되는 DID(디지털 옥외광고 보드)와 공기청정기, 무선 충전기도 갖췄다.서구 지역민들은 한층 똑똑해진 이 승강장에 대해 반색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파가 기승할때 밀폐된 부스 형태 공간이 한기를 막아주는 기능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승강장에 난방기도 가동돼 시민들은 몸을 녹일 수 있다는 점에도 후한 점수를 준다. 이 승강장은 지역 중견 ICT기업 ㈜코리아와이드ITS(대표이사 최종태)와 쉘터 전문제작업체 ㈜알앤비솔루션(대표이사 윤재택)의 컨소시엄 작품이다. 특히 코리아와이드ITS는 2004년부터 대구지역에 버스도착 안내서비스 'BMS' 구축과 유지보수, 관제를 담당해왔다. 이번에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승강장 이용 만족도가 높다보니 스마트 안심 승강장으로 교체 또는 확대해달라는 목소리도 높다. 직장인 이모씨(51·대구 달서구) 는 "실제 스마트 안심승강장을 이용해 보니 시민편의성이 높아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구 전역으로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지역은 물론 다른 지역 지자체에서도 스마트 안심 승강장 설치 확대 및 신규 설치 문의가 쇄도한다. 대구 서구는 승강장 확대 설치를 고민중이다. 대구 동·북구에서도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종태 코리아와이드ITS 대표이사는 "스마트 안심승강장은 밀폐부스 형태여서 기본 냉·난방 서비스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향후 보급 및 설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코리아와이드ITS는 공원, 유원지, 파크골프장 등에 적합한 '주민복지 헬스케어형' '다목적 로봇스테이션형' 등 스마트쉘터도 개발을 마치고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지역 중견 ICT기업인 코리아와이드ITS가 기술을 강화한 '스마트 안심 승강장'이 시민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학교폭력 로그아웃·친구사랑' 대구 으뜸새마을금고 캠페인
대구 으뜸새마을금고(이시장 장태훈)가 지난 25일 대구 서구 경운초등 앞에서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예방 및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캠페인에는 으뜸새마을금고 임직원을 비롯해 최성호 내당4동파출소장 및 대원, 최주성 경운초등 교장, 녹색어머니회, 교통안전공단 직원 및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학교폭력 로그아웃! 친구사랑 로그인! 친구사랑 학교사랑 작은관심 으뜸존중'이라는 홍보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2024.03.27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대구 서구, 촘촘한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 속도…지상5층 규모로 5번째 복지관 추진
대구 서구는 어르신들이 전국 최고의 '시니어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5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 5번째 노인복지관이 현 어린이집 부지(비산동 317-3)에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복지관은 내당·비산권역 어르신들의 복지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22억원을 투입해 지상 5층, 연면적 1천800㎡ 규모로 조성된다. 서구는 2007년 서구노인복지관이 서구 최초로 문을 연 뒤 내당·비원·인동촌 노인복지관을 차례로 건립하는 등 어르신들의 복지관 접근성 향상을 위해 힘써 왔다. 일 평균 1천8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등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5번째 노인복지관이 조성되면 서구 어디서든 10분 이내에 노인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된다.각 복지관의 특색있는 사업도 인상적이다. 내당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의 신체활동, 마음근력 강화 등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헬스 리터러시 60+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원복지관은 100% 구비로 현대사회에 필요한 지식과 건강관리 지식 교육 등을 수행하는 '구구삼삼 행복대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동촌노인복지관은 일반 대학을 벤치마킹해 체계적인 학사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어르신백년대학' 사업과 태블릿·키오스크·사진 인화 등 디지털기기 전용 체험공간인 '인동촌 아이티센터', 키오스크를 통해 직접 표를 예매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백년극장'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교육과 문화생활의 폭을 넓혔다.노인복지관과 더불어 경로당 시설현대화도 추진한다.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개선 사업에 올해는 40억원을 투입해 4개 경로당의 신축·리모델링을 추진한다. 특히 중리경로당, 성우경로당은 2~3층에 작은 도서관과 주민커뮤니티 시설 등 개방형 공간을 조성해 노인복지시설을 세대 간·지역 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서구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1인 가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7월, 지역 최초로 '1인 가구 지원팀'을 신설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령층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안부 확인과 말벗 역할을 하는 'AI자동안부전화 사업', AI스피커를 통해 돌봄지원과 위험 상황 대처가 가능한 '24시간 AI돌보미 사업',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조도 변화를 감지해 고령층의 안전을 확인하는 '스마트 돌봄 플러그 사업' 등이 있다. 또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해 식당, 카페 운영 등을 지원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고령화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노인복지 사업을 발굴하고 풍부한 노인복지 인프라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활발히 참여하고 활력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시니어 라이프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지난 22일 대구 서구 내당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캘리그래피를 체험하고 있다.
2024.03.26
[포토뉴스] 출근시간 가지치기로 도로 혼잡…버스도 2차선에 정차
21일 오전 8시쯤 대구 문화예술회관 인근 도로에서 가지치기 작업을 하고 있다. 출근 시간대 3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가로막아 정체를 유발하고 있다. 버스정류장 앞까지 작업차량을 주차해 버스가 2차로에 정차, 시민들 역시 2차로에서 버스를 타야 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2024.03.21
"소음 피해 크지만 막을 방법 없어'…대구 서구청 앞 확성기 시위에 상인들 불만 표출
"시위 소음 때문에 손님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막을 방법이 없어 막막합니다."19일 오전 10시 대구 서구청 건너편 상가 앞엔 커다란 확성기가 달린 차량 한 대가 서 있었다. 확성기에선 민중·노동가요 등이 연신 흘러나왔다. 차량엔 붉은색으로 '투쟁' '쟁취' 등 글씨도 붙어있었다. 바로 앞에서 장사하는 A씨는 "최근 시위 차량이 가게 앞으로 이동한 후 손님이 확 줄었다"며 "인근 식당과 함께 경찰, 구청 등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신고된 집회라 막을 방법이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하소연했다.법원이 대구 서구청 앞 고성 시위를 금지했지만, 소음 피해는 끊이질 않고 있다. 서구청 앞에서 시위를 이어오던 철거민들의 차량이 구청 맞은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애꿎은 상인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서구 등에 따르면 평리7구역 재개발촉진지구 철거민들이 지난 7일부터 서구청 맞은편 상가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재개발 추가 보상을 요구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곳에서 3년 넘게 고성 시위를 벌이고 있다.앞서 서구는 소음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이들 철거민을 대상으로 법원에 간접강제 신청을 냈다. 이에 법원이 지난 6일 서구청의 간접강제 신청을 인용하면서 철거민들의 구청 앞 도로 시위 행위에 제동을 걸었다. 재판부는 구청 건물 50m 이내에서 녹음재생기, 확성기 등 음향 증폭 장치 이용 민중·노동가요 등을 75㏈ 이상 고성으로 재생하는 행위, 청사 진입로로부터 전후 양방향 50m 범위에서 1개 이상의 차로를 점거해 차량 진·출입을 방해하는 행위 등을 금지했다. 이를 어기면 하루 100만원씩 서구청에 지급하라는 명령도 내렸다.하지만, 철거민들은 시위 장소를 구청에서 60m가량 떨어진 상가 앞 도로로 옮겼다. 소음 데시벨도 법원이 측정한 75㏈을 넘지 않는 74㏈로 맞춰 트는 등 법의 테두리 내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B씨는 "문을 열 때마다 들리는 소음 때문에 장사를 할 수가 없다. 항의해도 정당하게 신고한 시위라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해 더 답답하다"고 토로했다.서구 관계자는 "철거민 측에서 법원의 결정에 항소해 아직 법적인 부분이 진행 중"이라며 "항소가 기각되더라도 현 장소에서 시위하는 것은 제재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19일 대구 서구청 맞은편 도로에 세워진 '투쟁' '쟁취' 등 글씨가 붙은 철거민들의 차량에서 확성기를 통해 민중·노동가요 등이 흘러나오고 있다. 법원이 구청 건물 50m 이내에서 음향 증폭 장치를 이용한 75㏈ 이상 의 민중·노동가요 등을 재생하는 행위를 금지했지만, 철거민들은 6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장소를 이동해 시위를 이어가면서 주변 상가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2024.03.19
차량 3대·보행자 1명 들이받고 도주한 20대 체포…음주측정 거부
대구 주택가에서 자동차를 몰다 보행자와 정차해 있던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5분쯤 서구 평리동 일대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정차해 있던 택시 등 차량 3대와 보행자 B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이 사고로 보행자 B씨를 포함해 정차해 있던 차량 운전자 및 탑승자 등 6명이 다쳤다. B씨는 갈비뼈 골절상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신고 접수 17분 만에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A씨를 평리동 주택 골목길에서 붙잡았다. 당시 한 시민이 도주하는 A씨를 뒤따라가며 경찰에 실시간으로 위치를 알리는 등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 측정을 거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라며 "체포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표창장과 포상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대구 서부경찰서 전경. 영남일보DB.
2024.03.18
[포토뉴스] 투표지분류기 점검하는 대구시선관위
주말인 9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청사에서 다가오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해 투표지분류기 점검을 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024.03.09
인형과 오브제·그림자와 영상의 컬래버…대구 서구문화회관 '루루섬의 비밀'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인형극 '루루섬의 비밀'을 오는 9일 오후 2·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인형극 '루루섬의 비밀'은 한국의 대표 인형극단 '예술무대산'과 일본의 그림자 전문극단 '카카시좌'가 2013년부터 5년간 교류와 워크숍을 통해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예술무대산'의 독특한 인형과 오브제, '카카시좌'의 섬세한 그림자와 영상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대사 없이 관객들이 공연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인 무대 언어로 표현한다. 작품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모험과 판타지를 통한 주인공 '하루'의 성장을 다룬다. 소녀 '하루'와 검은 고양이 '마루' 등 등장인물에 투영된 '루루섬의 비밀'은 현실과 판타지를 경계 없이 오가는 이야기 속에 숨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평범한 소녀 하루는 루루섬에서 신비한 고양이 마루와 다양한 동물들과 친구가 되면서 섬에 숨겨진 비밀을 공유하고 보물을 찾기 위해 숨어든 해적을 쫓아낸다. 위기에 처한 할아버지를 구하고 루루섬을 떠나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하루에게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주변의 소중함이 보이기 시작한다.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이야기 속에서 진정한 보물의 의미와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하루의 현실적인 성장을 다룬다.전석 무료. 사전 예매(1인 2매) 필수. 티켓링크 또는 방문 예매로 진행한다. (053)663-3081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9일 대구서구문화회관 무대에 오르는 인형극 '루루섬의 비밀'. 9일 대구서구문화회관 무대에 오르는 인형극 '루루섬의 비밀'.
2024.03.07
대구 서구 악취관리지역 지정되나…市 "검토 중"
악취 문제를 겪고 있는 대구 서구 평리뉴타운 지역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될지 주목된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경북대에서 진행된 민생토론회에서 서구 도심 산단 인근의 평리뉴타운 주민들이 겪는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비산동 염색산업단지를 2030년까지 군위군으로 이전하고, 악취 방지시설 개선·노후 하수관로 관리 강화 등 해결 방안을 내놨다. 주민들은 염색산단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바라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해 3차례에 걸쳐 대구시 산격청사와 서구청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염색산단 일대의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지난달 29일에는 서구의회 악취저감대책특별위원회가 연 주민간담회에서 60여 명이 악취관리구역 지정 촉구 서명부를 전달했다.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악취 배출 사업장은 악취방지 계획을 수립해 지자체에 제출해야 하고, 악취 배출 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엔 조업정지 처분이 가능해지는 등 행정처분이 강화된다. 악취관리지역 지정은 악취방지법에 따라 시·도지사 또는 인구 50만 이상 도시의 장이 할 수 있다.대구시와 서구는 그동안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염색산단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할 경우 기업이 악취 방지 시설을 설치 해야 하는 등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 있고, 집값 하락과 지역 침체 등을 이유로 지정을 반대하는 주민들도 일부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구시가 지역 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등 다소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염색산단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지역 주민 의견을 종합해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한편, 지난해 서구에 접수된 염색산단 악취 관련 민원은 1만3천451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 173건에 비해 약 78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도 2월까지 4천79건이 접수됐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지난 4일 정부가 대구 서구 평리뉴타운 악취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주민들은 염색단단 일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길 바라고 있다. 사진은 대구 서구 염색산단 전경. 영남일보 DB.
2024.03.06
[포토뉴스] 화재대피 민방위 훈련 참가한 대구 어린이집 아이들
6일 오후 대구 서구 서대구어린이집에서 열린 '화재대피 민방위 훈련'에서 어린이집 아이들이 입을 가린 채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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