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분석] 삼성, “타선·수비 막강…마운드는 무게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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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28   |  발행일 2015-03-28 제4면   |  수정 2015-03-28
[전문가 분석] 삼성, “타선·수비 막강…마운드는 무게감 하락”

다수의 전문가들이 올해도 삼성을 우승후보로 꼽는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막강 타선과 수비가 바탕됐고 선수단 분위기도 가장 좋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운드 전력은 잘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 시범경기에서 피가로의 구위는 나쁘지 않았지만 지난해 13승을 거둔 밴덴헐크를 압도하지 못한 느낌이다. 밴덴헐크의 위력적인 구위는 한국시리즈에서도 빛을 발해 통합4연패에 큰 힘이 됐다. 피가로와 클로이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차우찬이 선발로 가면서 삼성 불펜의 무게감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 안지만과 임창용 이전 6~7회에 던지는 불펜 투수 필승조가 얼마만큼 역할을 해주느냐에 따라 올 시즌 삼성의 최종 성적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오준 등 사이드암 투수의 활약도 중요하다. 이들이 경기 후반 뒷문을 든든히 지켜야 삼성의 정규 시즌 우승, 나아가 포스트 시즌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홍승규 전 삼성라이온즈 선수·대구MBC 야구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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