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을 실시한 24일 오후 대구 경찰이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시위를 벌이던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해산 방송을 한 뒤 물대포를 쏘고 있다. 이날 시위에는 조합원 2천300명이 참가했으며, 경찰도 1천명을 투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날 민주노총 조합원의 도로 점거로 달구벌대로와 동대구로 일대는 한 시간 동안 큰 혼잡을 빚었다. 대구 경찰이 시위 현장에서 물대포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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