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내정에 대해 긍정적 여론과 부정적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24일 박 대통령이 신임 총리 후보자로 황 법무 장관을 내정한 것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한 인사’라는 의견이 40.0%, ‘잘못한 인사’라는 의견이 36.5%로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잘 모름’이란 답변은 23.5%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잘한 인사 52.7% vs 잘못한 인사 25.3%)과 대구·경북(48.8% vs 25.0%), 경기·인천(43.3% vs 28.6%)에서는 ‘잘한 인사’라는 의견이 우세했으나 광주·전라(16.8% vs 57.7%), 서울(31.9% vs 45.7%)에서는 ‘잘못한 인사’라는 의견이 앞섰다. 부산·경남·울산(41.8% vs 40.0%)에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비슷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