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총리 “朴대통령 주술적 영향 안받았다 확신”

  • 김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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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9   |  발행일 2016-10-29 제3면   |  수정 2016-10-29
“崔씨 빨리 귀국시켜 조사받게 할 것”

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씨로부터 주술적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시중에서는 박 대통령이 주술적 영향을 받았다는 말까지 나오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날짜에 따라, 가는 곳에 따라 무슨 옷을 입으라는 것은 주술적 의미가 있다. 대통령이 그런 점에 영향을 안 받았다고 확신하느냐"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황 총리는 최씨가 독일에서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한 데 대해 “반드시 빨리 돌아와야 하고 정부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귀국하도록 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의혹을 제기한 일본 산케이신문 기사와 관련해서는 “기사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박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에서 세월호와 관련된 대책 협의 및 조치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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