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주택피해 2만5천건 웃돌아…성금 182억원 답지

  • 입력 2017-11-25 18:01  |  수정 2017-11-25 18:01  |  발행일 2017-11-25 제1면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본 주택이 속속 확인되면서 피해 규모가 2만5천여 건까지 불어났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지진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된 주택은 2만5천584건으로 파악됐다. 전파가 333건, 반파가 1천154건, 지붕파손 등 소파가 2만4천97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설물 피해 건수는 공공·민간을 합쳐 2만8천226곳으로 집계됐다. 피해 공공시설물은 학교 235곳을 비롯해 모두 644곳이었다. 전체 피해 시설물 가운데 2만6천282곳에서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응급조치가 이뤄졌다.


 지진 발생 후 병원 치료를 받은 부상자는 91명이다. 이 가운데 입원환자는 9명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재민 수는 1천267명으로, 학교와 복지시설 12곳에 나눠 머물고 있다.

 지진 발생 후 열흘간 접수된 의연금은 18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만9천835건의 성금이 답지해 158억 원이 모였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283건, 23억8천만 원의 의연금이 접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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