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김형기, 대구시장 출마 선언

  • 노진실 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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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6   |  발행일 2018-04-26 제5면   |  수정 2018-04-26
“일당 독점 수구보수와 결별
대구發 선거혁명 이뤄내자”
바른미래 김형기, 대구시장 출마 선언
25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바른미래당과 새로운 대구를 열자는 사람들(새대열) 동맹후보 김형기 대구시장 후보 출마선언식’을 마친 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김형기 대구시장 후보, 권오을 경북도지사 후보, 바른미래당 대구지역 광역·기초 출마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새로운 대구를 열자는 사람들(새대열)’ 상임대표인 김형기 경북대 교수가 바른미래당 입당과 함께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교수는 2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는 정치, 경제, 문화 모든 면에서 중병을 앓고 있다. 대구의 민주주의는 실패했다”며 “6월13일 대구시민 모두 투표에 참여해 부패·무능 세력을 몰아내고, 대구발 선거혁명을 이루어내자”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구의 중병은 일당 독점의 폐해에서 비롯됐다”며 “그래서 새대열은 대구를 바꾸기 위해, 대구의 권력교체를 위해, 수구보수와 결별하고 개혁보수를 지향하는 바른미래당과 손을 잡기로 했다. 새대열과 바른미래당은 힘을 합쳐 대구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공약으로 △대구를 ‘푸른 디지털 도시’로 탈바꿈 △주민 참여 협치제도 도입 △대구 경제 응급 대처를 위한 대구민생경제협의회 설립 등을 제시했다. 이날 출마 선언식에 함께 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새대열과 바른미래당의 동맹으로 대구시민들이 자긍심을 되찾아 대구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진정한 개혁의 중심으로 대구가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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