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 커피축제 ‘커피&베이커리’ 성황

  • 손선우,윤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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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03 07:22  |  수정 2018-12-03 07:22  |  발행일 2018-12-03 제2면
사흘간 수성못 일대서 공연도 함께 열려
지역 소규모 브랜드·전통차 참가 ‘다양’
대구 대표 커피축제 ‘커피&베이커리’ 성황
1일 오후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 ‘제2회 대구커피&베이커리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부스와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수성못 일대를 그윽한 커피향으로 채운 ‘제2회 대구 커피&베이커리 축제’가 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 커피&베이커리 축제는 지역의 커피와 베이커리 브랜드 부스와 푸드트럭존, 공연장 등으로 꾸며져 다채로운 홍보의 장이 됐다. 또 행사 기간 펼쳐진 공연과 콘서트는 축제를 즐기는 이들의 흥을 돋웠다.

행사 참가업체들은 2회 축제가 1회에 비해 여러모로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건조과일칩과 건조과일을 우려낸 차를 판매하는 ‘오늘도사랑해’의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수성못을 산책하던 사람들이 행사장에 주로 들렀는데 올해는 행사를 알고 찾아와 준 분들이 많았다. 그만큼 행사 홍보가 많이 이뤄진 것 같다”고 했다. 또 “지난해에는 커피 위주 부스였는데 올해는 전통차나 지역 소규모 브랜드들이 많이 참가해 다양성이 갖춰졌다”고 만족해했다.

행사 주제인 커피가 가을철에 잘 어울리는 만큼 시일을 앞당겼으면 하는 바람도 나왔다. 커피1번가 김재홍 대표는 “행사의 취지가 판매보다 대구커피 문화 확산에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의 만듦새는 만족스럽지만 수성못의 마지막 붉은 단풍과 행사의 분위기가 잘 어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엔 행사가 조금만 앞당겨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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