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멋진 아버지셨어요. 사랑해요, 아버지."(아들 부시), “나도 사랑한단다."(아버지 부시)
지난달 30일밤(현지시각)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사람은 장남인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일 보도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텍사스주 휴스턴의 자택 침대에 누워 있었고 같은 주 댈러스 자택에 있던 아들과 스피커폰으로 연결됐다. 아들 부시는 아버지에게 감사를 담아 마지막 인사를 전했고, 가족과 친구들에 둘러싸여 있던 부시 전 대통령은 “나도 사랑한다"며 세상에서의 말을 맺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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