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염원이자 지역경제 살리는 밑거름”

  • 임성수
  • |
  • 입력 2019-05-11   |  발행일 2019-05-11 제3면   |  수정 2019-05-11
청와대·환경부·국회 찾아 혼신의 노력 ‘결실’
■ 물기술인증원 유치 이끈 강효상 의원
20190511
강효상 의원(왼쪽)이 한국물기술인증원의 대구 설립이 확정된 10일 오후 대구 물산업클러스터 현장을 찾아 입주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강효상 의원실 제공>

한국물기술인증원의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달성군 구지면) 내 설립이 10일 최종 결정되기까지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대구 달서구병 당협위원장)의 노력이 적지 않았다. 그동안 대구와 인천, 광주 등이 물인증원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강 의원은 물인증원의 대구 설립을 위해 △1월28일 청와대 김수현 정책실장과의 면담을 비롯해 3월23일 대구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물인증원의 대구 설립 당위성을 강조하는 서신을 직접 전달하는가 하면 △환경부 장·차관 면담(2018년 12월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질의(2018년 8~11월) 등의 활동을 펼치며 대구 유치에 적극 나섰다.

강 의원은 “대구 시민의 염원이자 지역 경제 재도약의 발판인 물산업클러스터가 ‘식물 클러스터’로 전락하지 않도록 물인증원의 유치에 혼신의 힘을 다해 온 시민과 저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 다행”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물산업클러스터에 실증시설(테스트베드)이 완비된 만큼 앞으로 관련 제품과 기술의 실증, 인·검증 절차가 즉시 결정될 수 있어 대구가 명실공이 물산업의 중심지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또 “대구 경제가 침체기를 벗어나 미래 먹거리인 물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 의원은 물인증원의 대구 설립이 확정된 이날 물산업클러스터 현장을 찾아 입주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대구 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인식 신정기공 대표를 비롯해 김재철 ATT 대표, 박동규 화도케미칼 회장, 조윤현 지이테크 대표, 서성수 한국유체기술 대표, 최인종 미드니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