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행안부 자치분권실장 “자치분권 출발은 인사혁신…지방의원 보좌관도 생길 것”

행정안전부 김현기 지방자치분권실장<사진>은 18일 지방인사제도 개편안에 대해 “지방 인사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역량 있는 공무원을 육성하자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각 지자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치분권의 출발은 인사 혁신에서 시작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그는 “각 지자체가 필요한 직류를 신설하고 우수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가 강화되면 적극적 행정 문화가 확산될 것”이라며 “자치단체에 직류신설의 자율권이 부여되면 주민 생활과 밀착된 업무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또 지방의회 의원들에게도 국회의원들처럼 보좌관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지방의원 정책지원 인력에 관한 근거가 마련돼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이번 지방인사제도 개편안이 국회에서 논의될 때 함께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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