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이기는 공천 하겠다”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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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7   |  발행일 2019-07-17 제1면   |  수정 2019-07-17
대구 방문…영남일보와 인터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내년 총선과 관련해 “‘이기는 공천·공정한 공천·경제 살리는 공천’을 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한국당 대구시당 주최로 열린 ‘경제 살리기 토론회’ 참석차 대구를 찾아 영남일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이 취한 행보가 공천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즉답은 피한 채 이 같은 공천기준을 제시했다.

한국당 신(新)정치혁신특별위원회가 “최근 황 대표에게 공천권을 내려놓을 것을 선언하라고 주문했다는데, 맞느냐”는 질문에는 “혁신위에서 내놓은 여러 방안 중 하나다. 우선 모든 얘기를 듣겠다”며 여운을 남겼다.

18일 예정된 여야 5당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 간 회동에서는 일본 경제 보복 문제 외에도 국정 전반에 걸쳐 총체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황 대표는 “이 정권은 거짓말 정권이란 말이 저절로 나올 수밖에 없다. 모든 것을 정략적으로 접근한다. 순수함과 진정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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