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조 원 투입 경산지식산업지구 1단계 사업 공정률 99%...연말 완공 예정

  • 최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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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08 15:20  |  수정 2022-02-08 15:47  |  발행일 2022-02-09 제16면
경북도, 국내외 우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계획
조감도
2022년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 조감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경북도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사업비 1조원을 투입해 2022년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가 대구뿐만 아니라 서울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도는 와촌면 지식산업지구에 국내외 우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 1단계 사업 공정률은 99%이며, 1단계 산업용지 분양률은 88%에 육박한다. 지난해 2단계 공동주택부지를 분양했으며, 올해는 첨단 메디컬·의료기기 신소재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2단계 부지 일부를 분양하기 위해 부지 조성 중이다. 이렇게 되면 경산 지식산업지구는 판교 6배에 달하는 경북 최대규모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된다.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자리한 와촌면은 청동와촌IC에서 5㎞ 거리로 5분 이내 대구~포항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며,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에 따른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10개 대학과 학교부설연구소 107개소, 1천600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한 경산지역의 산·학·연의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이미 사물무선충전 실증 기반조성사업 등 6개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도 인접해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최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산학연관 협력을 위한 온라인 기업지원 플랫폼을 개설했다. 온라인 기업지원 플랫폼에서는 입주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기업제품, 기술교류, 지역인재·재직자 교육, R&D 사업, 분양정보 등 관련 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 또 휴대폰 앱(App) 설치로 접근성이 높으며, 기술교류, 구인·구직, 교육, 동·이업종 교류회 등 실시간 의견 공유도 가능하다.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17만7천㎡(5만3천 평) 부지에 200여 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으로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와 주변 상권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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