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서민의 노래 '샹송 레알리스트'…봉산문화회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우리가 사랑한 샹송'

  • 최미애
  • |
  • 입력 2024-03-17 15:23  |  수정 2024-03-18 08:14  |  발행일 2024-03-18 제16면
21일 오후 7시30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소프라노 조현진과 앙상블 인 무대에
1조현진
소프라노 조현진. 봉산문화회관 제공

봉산문화회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음악회로 소프라노 조현진과 함께 하는 '우리가 사랑한 샹송'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 주제는 프랑스 샹송이다. 샹송은 프랑스어로 '노래', '가요'를 뜻하며 현재는 프랑스 가곡이 아닌 현대 프랑스의 대중음악, 주로 서민의 노래를 의미한다. 수많은 샹송 중 이번 공연에선 '샹송 레알리스트(Chanson realiste)'를 만날 수 있다. '현실적 샹송'이라는 뜻인 샹송 레알리스트는 생활의 어려움이나 인생의 비극과 사랑을 적나라하게 노래한 샹송이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소프라노 조현진은 연세대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후 뉴욕 맨해튼 음대 석사 졸업,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대신대 교수로 TBC TV '문화로채움'과 라디오 프로그램 '조현진의 더 클래식'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성악가이자 공연의 진행자로서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에선 샹송의 역사, 샹송 관련 흥미로운 일화 등을 소개하며 샹송을 들려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최훈락, 퍼커셔니스트 정효민, 콘트라베이시스트 정재현, 바이올리니스트 석지현,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으로 구성된 앙상블 인이 연주를 맡는다. 게스트 연주자로 최재호(플루트)가 참여한다.

전석 2만원. (053)422-628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미애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