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와 시범경기 1승1패한 삼성…박진만 감독 "개막 앞두고 부상 없어야"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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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7 16:33  |  수정 2024-03-17 18:37  |  발행일 2024-03-18
16일 3-2, 17일 2-5 1승1패
박진만 감독 "타격 페이스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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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만판 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이 시범경기 네 번째 맞대결 팀인 NC를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17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5로 패배했다. 전날 NC와 치른 경기에서는 3-2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은 선발 라인업을 김지찬(중견수)-김현우(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김재혁(좌익수)-김동진(유격수)으로 짰다.


선발 투수로는 코너 시볼드가 등판했다. 코너는 2회 2사 상황 김택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정원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이어 박민우가 좌익수 키를 넘기를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면서 2점을 먼저 내줬다. 이날 코너는 4⅔이닝 2실점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6회 마운드에 들어선 삼성 5선발 후보 이호성은 이날 홈런 2개를 맞았다. 선두 타자 박건우가 이호성의 직구를 받아치며 우월 솔로포를 먼저 터뜨렸다. 이어 데이비슨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김성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서호철이 좌중간 120m짜리 홈런으로 2점을 더했다.


삼성도 4회 1사 후 전병우가 볼넷으로 진루한 뒤 류지혁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깊게 빠지는 3루타를 쳐내며 한 점을 따라갔다. 5회에는 김지찬과 김현준이 각각 2루타와 1루타를 쳐내며 만들어진 뭄사 1, 3루 찬스에서 구자욱이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한 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추가 득점엔 실패했고, 경기는 2-5로 마무리됐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앞으로 남은 시범경기에 대해 "타자들의 타격 페이스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시범경기를 부상 없이 잘 마치면 정규 시즌 개막에 맞춰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삼성은 18일 오후 6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를 가진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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