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3㎾ 태양광 설치하면 설치비 534만원 중 355만원 지원

  • 임성수
  • |
  • 입력 2024-04-01 10:56  |  수정 2024-04-01 11:02  |  발행일 2024-04-02 제10면
경북도, 보조금 최대 80% 지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 시행
3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에서 경북소재 참여 기업 통해 신청하면 돼
3._주택태양광_주택지원_사진2
경북도가 설치비의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 사업'을 통해 설치된 단독주택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주택에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면 최대 80%까지 보조금을 지원해 준다.

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단독·공동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설비를 설치하면, 보조금을 80%까지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이 사업은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주택에 설치하면, 설치비 일부를 정부와 경북도와 시·군이 보조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도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390억 원을 들여 1만9천598 가구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올해는 지방비 30억 원을 지원해 1천850여 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보급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26억원이다.

수요가 가장 많은 주택용 태양광 3㎾의 경우, 설치비 534만 원 중 국비 213만 원과 지방비 142만 원을 지원받게 돼 신청인은 179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도에 따르면 3㎾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4인 가족 주택 기준으로는 매년 65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절약되고, 연간 약 1천600㎏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된다.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3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https://nr.energy.or.kr)에서 경북도 소재 참여기업을 통해 사업 신청을 하면 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