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뷰티기업 5곳 본사…뷰티산업 집중 육성 '경산' 이전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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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3 17:46  |  수정 2024-04-23 17:46  |  발행일 2024-04-23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입주...市, '적극적인 지원정책효과'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전경<경산시 제공>

뷰티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경산에 타 지역 뷰티기업 5개사의 본사가 이전했다.

경북 경산시는 화장품 산업의 거점시설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내 입주기업을 모집해 7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업체 중 5개 업체는 입주와 동시에 본사까지 이전하기로 했다.

5개 기업은 대구지역 <주>토니왕 사이언스·<주>제이스제이, 경주 <주>케이씨테크놀러지·<주>알래스카드림, 김천 <주>토브 등이다.

이들 기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화장품·뷰티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경산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보고 입주와 함께 본사 경산 이전을 결정했다.

특히, 두피&모발 측정 관련 신기술을 지닌 <주>케이씨테크놀러지와 화장품 기업인 <주>토브는 경산시 K-뷰티 마케팅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2024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미용전시회'에 참가, 총 18만9천500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CGMP(미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급 우수화장품 생산시설인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148종의 연구 장비를 갖췄다. 올해 우수화장품 시설 구축사업을 통해 △기업을 위한 화장품 제형 쇼룸설치 △생산에서 판매까지 원스톱 서비스 지원 △마케팅을 위한 스튜디오 구축 등 기업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시설을 개편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만큼 체계적인 뷰티산업 지원 정책을 마련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경산에는 뷰티(디바이스 화장품 포함)산업 분야에 모두 50여개의 업체가 있으며 오는 6월 화장품 특화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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