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이강인이 손흥민에 무례한 말" 입 열었다

  • 박준상
  • |
  • 입력 2024-04-24 09:47  |  수정 2024-04-24 09:48  |  발행일 2024-04-24
clip20240211160608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위르겐 클린스만이 경질 2개월 만에 입장을 밝혔다. 아시안컵 당시 '탁구 게이트'에 대해서는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고 언급했다.

클린스만은 22일(현지시각) 방송된 오스트리아 세르부스TV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해 "파리에서 뛰는 젊은 선수(이강인)가 토트넘 홋스퍼 주장인 나이 많은 선수(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며 "그걸 마음에 담아둔 나머지 둘이 싸움을 벌였다. 젊은 선수가 손흥민의 손가락을 탈골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몇 명이 끼어들어 말리고 나서 헤어졌다. 이튿날도 대화했지만 모두 충격받아 정신이 남아있지 않았고 그 순간 더 이상 함께가 아니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또 한국 국대 선수들이 준결승에서 패했지만 15년 동안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거둔 최고의 결과였다고 주장했다. 한국에서 감독생활을 한 1년에 대해 "경험과 배움 면에서 환상적"이라고 회상했다. 아울러 "한국이 월드컵 8강을 뛰어넘는 실력을 갖추고 있기에 우리는 계속 나아가고 싶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준상 기자

일기 쓰는 기자 박준상입니다. https://litt.ly/junsang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