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당선인 "똘똘 뭉쳐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 이기겠다"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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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4 20:11  |  수정 2024-04-24 20:12  |  발행일 2024-04-25 제5면
24일 재대구경북시도민회 당선인 환영회 열려
이철우 경북도지사 "다시 1등을 향해 함께가자"
대구 달성 추경호 "이순신 장군처럼 헤쳐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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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사>재대구경북시도민회가 개최한 대구경북 당선인 환영회에서 축하패와 꽃다발을 전달받은 참석 당선인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재대구경북시도민회가 24일 대구 수성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대구경북(TK) 당선인 환영회를 열고, "TK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써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지역에서는 김상훈(4선·서구) 의원, 추경호(3선·달성) 의원, 김승수(재선·북구을) 의원, 우재준(북구갑) 당선인이, 경북에서는 이만희(3선·영천-청도) 의원, 김정재(3선·포항 북구) 의원, 김석기(3선·경주) 의원, 박형수(재선·의성-청송-영덕-울진) 의원과 강명구(구미을)·이상휘(포항남-울릉)·임종득(영주-영양-봉화) 당선인이 참석했다. TK 출신 김위상·이달희 비례대표 당선인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1970년 서울과 TK 인구 수가 역전됐는데, 2070년 100년의 세월이 지나면 다시 역전시켜야 한다. '1등' 만들어야 한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TK 국회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이번에 경북에는 3선 의원 5명, 재선 의원 4명이 나왔다. 초선도 아주 막강한 분들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 "22대 총선은 TK를 봐선 잘 됐지만, 나라를 봐선 힘들게 됐다.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을 살리는 일들을 하겠다"며 "자꾸 TK 사람들이 죄지은 것처럼 얘기하고 (국민의힘도) '영남당'이라서 안 된다는데, 우리가 뭘 잘못했나. TK가 똘똘 뭉쳐서 잘하도록 해야 한다. 다시 1등을 향해 함께 가자"고 했다.


당선인들은 TK시도민 기대와 성원에 힘 입어 거대 야당에 맞서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추경호 의원은 "당도, 정부도 부족한 점이 있지만 그보다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TK시도민께서 25명 전원 당선시켜주셨다 생각한다"며 "이순신 장군은 열두 척의 배로도 격퇴시켰다. 108명은 적지 않다. 108명 당선인이 똘똘 뭉쳐 이 상황을 헤쳐나가고, 다가오는 지선과 대선을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만희 의원은 "염려하신 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도민 기대와 성원을 실망시키지 않고 열심히 일해서 그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글·사진=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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