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정신 기리는 대한민국 정수대전 "올해 대통령상 반드시 복원하겠다"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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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8 16:32  |  수정 2024-05-02 15:45  |  발행일 2024-04-28
구자근 국회의원 2019년 제외된 정수대전 대통령상 복원 이번 총선 공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2022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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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해(왼쪽)한국정수문화예술원 신임 이사장이 유영상 전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정수문화예술원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신임 임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구자근 구미 갑 국회의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이후 중단된 대한민국 정수 대전 대통령상 복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구 의원은 지난 26일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정수 대전 대통령상 복원은 이번 총선 제 공약이기도 하다"며 "윤석열 정부 이후 추진되던 대통령상 복원이 장관상 3회 이상 수상이라는 조건에 걸려 그동안 미뤄졌으며 올해 3년을 채우는 만큼 반드시 대통령상 복원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출발해 올해 제25회를 맞는 대한민국 정수 대전 대통령상은 2019년부터 제외됐다. 그러던 2021년부터는 대통령상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또한 수여하지 않다가 장관상은 2022년 복원됐다. 구 의원은 당시 장관상 복원을 강력히 건의하며 한국정수문화예술원, 구미시와 함께 이를 성사하기도 했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대한민국 정수 대전은 미술과 서예 및 문인화, 사진 3가지 부문에 대해 대통령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국회의장상 등을 수여해 왔다.

강명구 구미을 국회의원 당선인 역시 "최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열풍의 시작은 바로 새마을 운동"이라며 "대통령과 함께한 해외 순방에서 개발도상국 정상들은 거의 모든 시간을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운동 이야기를 하고 박 전 대통령을 존경하며 새마을정신을 배우고 싶어 한다. 정수 대전을 통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업적을 다시 새겨야 한다"고 대통령상 복원에 힘을 실었다.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역시 "정수 대전은 박정희 전 대통령 정신이 살아있는 구미에서 박 전 대통령 철학을 문화예술로 승화하는 행사"라며 "구미시의회도 이러한 정수 대전의 정신을 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임식을 한 유영상 이사장은 "취임 당시 많은 어려움과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정수 대전과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을 아끼는 많은 분의 도움과 노력으로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오늘 이사장에게 물러난다고 떠나는 것이 아닌 뒤에서 지속적인 성원으로 구미의 자랑이자 훌륭한 분들의 업적을 기리는 예술원의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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