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쿼터 벨란겔, 가스공사와 재계약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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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9 08:31  |  수정 2024-04-29 08:27  |  발행일 2024-04-29 제18면
"플레이오프 진출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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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지난 시즌 눈부신 성장을 한 샘조세프 벨란겔〈사진〉과 재계약했다. KBL 1호 아시아쿼터 선수의 재계약이다.

가스공사는 최근 2024~2025 시즌을 앞두고 계약기간 2년에 연봉 기준 19만5천달러에 벨란겔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2022~2023시즌부터 가스공사와 함께 뛰었던 벨란겔은 KBL 1호 아시아 쿼터라는 상징적인 선수다.

데뷔 첫 시즌 경기당 평균 18분48초의 출전 시간 동안 7.02 득점과 2개의 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강혁 감독 체제로 바뀐 지난 시즌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보여주며 가스공사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특히 지난 시즌 경기 출전 시간은 28분52초로 크게 늘었고, 12.6 득점과 도움 3.8개로 페가수스 날개의 한 축을 담당했다. '기량발전상' 후보까지 오르는 등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다시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게 된 벨란겔은 "열광적인 대구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 지난 2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원들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구 팬들이 기대하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벨란겔은 팀 훈련 소집일보다 하루 앞선 6월2일 입국해 3일부터 시작되는 여름 훈련에 합류한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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