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값 또 올랐다…김, 장당 130원도 넘었다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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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9 19:05  |  수정 2024-04-30 07:27  |  발행일 2024-04-30 제12면
소매가격 29% 상승…도매가격은 58% 올라
대구지역 김밥 가격 1년 전보다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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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그래픽=최은지기자

김 가격 상승세에 마른김 1장 가격이 130원을 넘어섰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26일 1천304원을 기록했다.

전통시장 가격은 1천193원, 유통업체 가격은 1천513원이다. 마른김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년 전(1천12원)과 비교하면 29% 올랐다.
1개월 전(1천167원)보다도 12% 상승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18일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50% 할인(정부 20% 포함) 행사 품목에 마른김을 추가했지만, 소매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오른 것이다.

마른김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17일에만 해도 1천205원이었지만 일주일 만에 100원가량 올랐다.

도매가격(중도매인 판매가격)도 여전히 높다. 지난 26일 기준 마른김 가격은 1속(100장)당 1만440원으로 1년 전(6천628원)과 비교하면 58% 상승했다. 마른김 도매가격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7천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들어 가파른 오름세를 탔다.

이처럼 마름김 가격이 뛰면서 김밥 가격도 오름세다. 대구시의 '개인서비스요금 가격동향을 보면, 지난 24일 기준 대구지역 김밥 1인분 평균 가격은 5천750원으로 1년 전(5천625원) 대비 2.2% 상승했다.

김밥 프랜차이즈들도 가격 인상에 합류했다. 바르다김선생은 이달부터 최대 500원 인상했고, 김가네도 최근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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