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한맥개발 장학금 기탁 이행 촉구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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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6 07:53  |  수정 2024-05-06 07:55  |  발행일 2024-05-06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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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예천군의회가 임시회 폐회에 앞서 군의원 전원 발의로 채택한 '한맥개발 장학금 기탁 약정 이행촉구 결의안'을 발표하고 있다. 〈예천군의회 제공〉

경북 예천군의회가 최근 한맥개발<주>(이하 한맥)에 대해 장학금 기탁 약정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김홍년 군의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예천군의회 임시회 폐회에 앞서 동료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해당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군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한맥이 2009년 예천군민장학회와 맺은 약정에 따라 5년간 총 10억원을 기탁하기로 했으나 2019년까지 단 세 차례에 걸쳐 3억원만 기탁한 채 나머지 약속된 금액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직 미기탁된 7억원을 신속하게 납부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김 군의원은 "한맥이 보문면 오암리와 호명면 황지리 일대에 미호위락 휴양단지 조성사업을 시작해 2008년 준공 후 한맥CC(한맥컨트리클럽)로 골프장 운영을 시작한 사실을 언급하며, 예천군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사업에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만큼 군과의 약속을 이행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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