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이르면 다음 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예정…1년 9개월만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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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30 17:15  |  수정 2024-04-30 17:15  |  발행일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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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8월 17일 동대구역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방송을 보고 있다. <영남일보 DB>

이르면 다음 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공식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이도윤 홍보수석은 채널 A에 출연해 "(기자회견을) 한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홍보수석실을 중심으로 시점과 방식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 10일이 취임 2주년인 만큼 당일보다 그 전후한 시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늦더라도 5월 중순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기자회견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기자회견이 열리면 취임 후 2번째다. 지난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 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대통령실은 출입기자단 소속 언론사가 90곳에 육박하고 외신 관심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자회견 장소로 1층 브리핑룸 대신 더 넓은 공간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과 접촉면을 늘린다는 차원에서 윤 대통령이 언급한 '김치찌개' 환담이나 박근혜·문재인 정부 당시 진행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 또는 사장단 간담회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공식 기자회견을 최우선으로 진행한 다음 다른 형태의 추가적인 언론 소통 방안을 추진할 것 같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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