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정지윤 기자
전체기사
민희진에게 공감하는 직장인들 "속이 다 시원했다…회사원의 울분 아니겠냐"
하이브에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이 온라인상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지난달 25일 민 대표는 2시간 20분 동안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설명했다. 일반적인 기자회견과는 달리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방법이었다. 해당 기자회견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생중계됐다.민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법인카드를 보면 야근 식대밖에 없다. 배민(배달의 민족)밖에 안 찍혔다" "나는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다" "개 같이 일했다" 등 발언을 쏟아냈다. 또 "이 업을 하잖아? 욕이 안 나올 수가 없어, XXXX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니네처럼 기사를 두고 차를 끄냐, 술을 X 마시냐, 골프를 치냐!" 등의 거친 반응도 보였다. 이외에도 "개저씨(개+아저씨)" "양아치" "(싸움)들어오려면 맞다이(맞상대)로 들어와라, 뒤에서 XX하지 말고" 등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기자회견을 시청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공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직장인 A씨는 "민 대표 기자회견을 보면서 내가 속이 다 시원했다. 회사원의 울분 아니겠냐"면서 "어느 회사나 다 똑같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온라인 상에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인정해주지 않고 성과는 다 자기들이 챙겨간 옛일이 생각나 슬펐다" "회사에 하고 싶은 말을 민희진이 대신해준 기분이다" 등 민 대표 발언에 공감한다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기자회견이 화제가 되면서 당시 민 대표가 입고 나온 패션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민 대표는 초록색 줄무늬 맨투맨 티셔츠, 파란색 캡모자를 착용했었다. 해당 제품들은 기자회견 이후 '품절' 되기도 했다.또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인기다.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 측에 따르면, 민 대표가 사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작은 회색 고양이'는 지난 2일 오후 3시 기준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30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직장인 B씨는 "직장인들이 민 대표 기자회견에 공감을 많이 했다. 동병상련의 느낌으로 구매했다"면서 "지인들도 기자회견 후 이모티콘을 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이외에도 지난달 28일 엑스 등 각종 SNS에선 민 대표의 모습을 본떠 제작한 NFT도 등장했다. 해당 NFT는 뉴진스를 상징하는 토끼에 기자회견 당시 민 대표의 옷차림을 입힌 그림이다. '너만 우울증이야?'라는 민 대표가 기자회견 당시 했던 발언도 적혀 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민희진 대표가 사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작은 회색 고양이'가 30대에서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톡 캡쳐
[트렌드 트립]가왕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투어…판매 40주년 기념 '짜파게티 더블랙' 출시
디지털뉴스부가 온라인상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들을 알려드립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이번 주에 이슈였던 맛집, TV 프로그램, 영화, 책, 유튜브 등 다양한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또 앞으로 주목해야 할 문화와 SNS 등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매주 '트렌드 트립' 코너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접해보세요.◆가왕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투어…"박수칠때 떠나라는 진리를 따를 것"지난달 27일 가수 나훈아의 '2024 고마웠습니다- 라스트 콘서트가' 열렸다. 올해 2월 나훈아는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하면서 은퇴를 시사했다. 편지에서는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고 했다. 콘서트에서는 "이제 마이크를 내려놓으려 한다"면서 "내 혼이 다 빠져가가는 그런 이상한 기분이다"면서 은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콘서트에서는 오프닝 '고향역'에 이어 '남자의 인생' '18세 순이' 등 6곡을 쉬지 않고 열창했다. 무대 의상도 여러 차례 갈아 입는 등 쇼맨십을 보였다.◆짜파게티 판매 40주년 '짜파게티 더블랙' 출시…건면 사용으로 칼로리 줄여농심은 올해 짜파게티 판매 40주년을 맞아 '짜파게티 더블랙'을 출시했다. 짜파게티 더블랙은 면과 스프 모두 새로운 변화를 통해 더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프에는 소고기 풍미를 추가하고 볶음양파분말의 함량을 늘려 갓 볶은 간짜장 맛을 구현했다. 면발은 농심 건면 중 가장 굵은 건면을 사용했다. 건면 사용으로 칼로리는 20% 이상 낮췄다. 또 칼슘 1일 권장량 700㎎의 37%에 달하는 262㎎을 함유한 고칼슘 제품이다.◆뉴진스 신곡 뮤직비디오 조회 수 2천만 건 돌파…복고풍 영상미 인기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가 인기다.지난 1일 어도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1천784만뷰를 기록했다. 버블 검은 지난달 27일 공개됐다. 버블 검은 듣기 편한 멜로디와 순수한 복고풍 영상미래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해당 노래는 다음 달 24일 발매 예정 중인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수록곡이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나훈아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 인천 공연. 연합뉴스짜파게티 판매 40주년 기념 '짜파게티 더블랙' 출시. 농심 제공뉴진스. 연합뉴스
[미디어 핫 토픽] 가왕에게 보내는 박수
지난 2월 가왕 '나훈아'가 은퇴를 시사하는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크고 높은 소리로 외쳐드리고 싶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등의 내용과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며'라는 문구가 담겼다. 편지 발표 후 팬들과 가요계는 충격에 빠졌다. 일각에서는 "공연만 그만두고 작곡 활동은 이어갈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기자 역시 가왕의 은퇴 소식에 적잖이 놀랐고 영원한 은퇴는 아니길 바랐다. 그러나 나훈아는 지난달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고마웠습니다- 라스트 콘서트' 인천 공연에서 "저는 이제 마이크를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말해 은퇴를 못 박았다. 그는 "'그래 이제 니 그만해도 되겠다' 하고 서운해하지 않으시면 돌아서는 제가 얼마나 슬프겠느냐"면서 "여러분이 '그래 서운해, 더 있어라' 할 때, 박수 칠 때 (그만두려 했다)"고 은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30대인 기자에게 나훈아는 친근한 존재다. '홍시'를 부르며 돌아가신 할머니를 추억하는 아버지, '남자의 인생'을 들으며 아버지를 응원하는 어머니 등 부모님들이 가수 나훈아의 팬이었던 것. 어린 시절부터 듣고 자란 나훈아의 노래는 언제나 익숙했다. 이후 2020년 추석 연휴 기간 비대면 콘서트 KBS 2TV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보면서 시선을 사로잡혔다. 또 콘서트에서 본 나훈아의 열정 가득한 무대에 팬이 됐다. 이번 은퇴 상황을 지켜보며 다시 가수 나훈아에게 매료됐다. "박수 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는 편지 내용과 인천 공연 막바지 "혹시 누구에게 곡이라도 써주며 연예계에 기웃기웃하지 않을까 싶겠지만, 후배 가수들을 잘 모르기에 누구에게도 가사나 곡을 주지 않는다. 살짝 옆눈으로도 연예계는 안 쳐다볼 거다"라고 말한 그만의 삶의 철학이 뚜렷해 보였기 때문. 가왕은 은퇴 퍼포먼스도 트렌디하게 장식했다. 공연 말미 나훈아가 "저는 마이크가 없어서 이제 노래를 못 부른다. 여러분이 대신 불러 달라"고 요청하자 공중에서 드론이 나타났다. 드론에 마이크를 떠나보낸 뒤 사라지는 마이크를 향해 거수경례하는 것으로 그는 공연을 마무리했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가수 나훈아의 은퇴 상황들을 지켜보며 기자는 삶의 철학에 대해 돌이켜보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까지 울림을 남겨준 가왕에게 고마움을 담은 박수와 은퇴 이후 삶에 대한 응원을 보낸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원내대표에 출마 선언…당내 첫 출마선언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이 원내대표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2일 송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면서 "그간 많은 고심을 하고 많은 분과 상의를 드렸다. 아무리 험하고 고된 길이라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송 의원은 이번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처음으로 냈다.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정식 출마 회견을 할 예정이다.송 의원은 "가는 길에 제가 짊어져야 할 짐이 있다면 그 어떤 짐이라도 기꺼이 지도록 하겠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송석준 후보 지원유세 나선 한동훈 위원장. 연합뉴스
임현택 의협 회장 "2천명 의대 증원 등 불합리한 정책 뜯어 고칠 것"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이 "의대 2천명 증원 등 불합리한 정책은 뜯어 고치겠다"고 했다.2일 의협 제42대 회장 취임사에서 임 회장은 "의료계가 당면한 난국의 상황을 잘 타개해야 한다는 깊은 책임감으로 양어깨가 무거운 중압감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그는 "회원들의 '권익 보호'가 제게 부여된 지상 최대의 중차대한 과제임을 명심하고, 그 어떤 어려운 상황과도 맞서 싸워 이겨내 의사 회원들의 소중한 '의권'을 증진해 나갈 것이다"면서 "특히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각종 법률적 현안에 대해서는 체계적이고 확실한 운영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했다.그동안 의대 정원을 줄이는 게 맞다고 주장해온 임 회장은 이날에도 증원 저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임 회장은 "우리가 마주한 가장 큰 이슈인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문제를 비롯해 진료 현장에서 겪는 각종 불합리한 정책들은 하나하나 뜯어고쳐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겠다"면서 "의협은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정부 정책이 얼마나 잘못됐고, 한심한지 깨닫도록 하겠다. 오늘이 의료농단이자 교육농단을 바로 잡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했다.더불어 '내부 단결'도 촉구했다. 그는 "우리가 갈등에 빠져 분열되는 것은 정부가 원하는 것으로, 철저한 통제 속에 옴짝달싹 못 하게 하는 것이 정부의 간절한 바람일 것"이라며 "회원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달라. 결집된 강한 힘으로 권익 신장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푸바오' 격리 생활 곧 종료…"추가 적응 시간 가진 뒤 대중에게 공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격리 생활이 곧 종료될 것이라고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가 설명했다.지난 1일 센터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는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4'라는 제목의 영상 설명이 올라왔다. 영상 설명에는 "푸바오의 격리 검역 생활이 곧 만료된다. 푸바오가 곧 대중들과 만날 것"이라고 했다.영상에는 푸바오가 새 보금자리인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기지(神樹坪基地)의 격리·검역 구역에 머물면서 당근, 죽순 등이 먹는 모습이 담겼다. 또 새로운 사육사와 생활에 잘 적응하는 장면도 담겼다.센터 측은 "푸바오가 검역 당국 검사 평가를 통과한 이후에 격리 생활이 종료될 것이다. 다만 환경 적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격리 생활 종료된 뒤에도 선수핑기지에서 추가 적응 시간을 가진 뒤에 시점을 선택해 대중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해당 센터는 지난달 10일 '푸바오의 격리 검역 일기 1'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 후 같은 달 17일과 24일에 2·3편 영상을 공개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4'.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캡처
대통령실, 與野 '이태원법 합의' 관련 "영수회담 통해 정치복원 첫 성과"
대통령실이 여야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일부 수정해 합의 처리키로 한 데 대해 환영했다.1일 김수경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피링을 통해 "오늘 여야가 이태원 특별법에 합의를 이룬 데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이어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을 통해 여야 간 협치와 정치의 복원이 시작됐다. 이번 합의는 그 구체적인 첫 성과라고 평가한다"고 했다.더불어 그는 "앞으로도 산적한 국정 현안에 대해 여야가 신뢰에 기반해 합의를 이루고 협치를 계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 이태원참사특별법 수정 여야 합의 관련 브리핑. 연합뉴스
임현태 의협 신임 회장 "국민과 환자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얽힌 매듭 잘 풀겠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이 "국민들과 환자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겠다"고 했다.공식 취임일인 1일 임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터 제42대 의협 회장 임기가 시작된다"고 했다. 임 회장은 근로자의 날과 취임일이 겹친 탓에 2일로 취임식을 미뤘다. 임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그는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의사들의 반발로 일어난 '의료 공백'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임 회장은 "의료 현장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과 생명을 구하는 자긍심을 잃고 떠난 전공의들, 불의에 맞서 학업의 터전을 떠난 의대생들, 그들을 잘 가르쳐 오시고 환자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매진해 오신 교수님들, 그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 개원의·공보의·군의관, 이 사태에 걱정 많으신 학보님들, 그리고 사태가 빨리 잘 해결되길 원하시는 국민들과 환자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임 회장은 당선 전부터 "저출생으로 인해 정원을 500~1천명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최전선에서 사투하고 있는 전투병의 심정을 결연하고 강한 모습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의협은 최근 새 집행부 인선도 마무리했다. 회원 대상 법률서비스를 로펌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통상 2명 수준이던 변호사 출신 법제이사를 4명으로 늘렸다. 의협 측은 "의료계는 현재의 시급한 상황에 대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42대 의협 집행부 출범 이후 범의료계 협의체를 가동해 사태 변화에 면밀히 대응할 것이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의사윤리강령 선서하는 임현택 의협 회장. 연합뉴스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페이스북 캡쳐.
윤재옥 "'이태원특별법'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상 진행할 예정"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해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에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1일 MBC라디오에 출연한 홍 원내대표는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합의가 돼서 처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조사위(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의 공정성, 조사위가 활동과 관련해 과도한 권한을 가진 것, 법안 내용 중 독소조항 등을 종합적으로 양당 수석부대표끼리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원내대표 경선을 오는 9일로 연기한 배경에 대해선 "오늘이 등록일이었고 어제까지 아무도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지난번 당선자 총회 때 후보자들의 비전이나 원내 운영 생각을 들어보고 토론도 할 필요가 있지 않으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했다.'친윤'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가능성을 놓고 당내 찬반 논쟁이 나오는 데 대해선 "저는 공정한 관리자의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의장실 들어가는 윤재옥. 연합뉴스
오늘부터 병원에서 '마스크' 착용하지 않아도 돼…코로나19 위기 단계 '관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병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는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됐다. 이어 11개월 만에 감염병 위기 단계 중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은 '권고 사항'으로 바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확진자 격리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다. 이날부터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바뀐다.코로나19 검사비는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먹는 치료제 대상군, 의료취약지역 소재 요양기관 환자, 응급실 내원 환자, 중환자실 입원환자 중 유증상자에 대해서만 신속항원검사(RAT) 비용을 6~9천원 가량 지원한다.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1인당 본인부담금 5만원을 받는 것으로 변경한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등에게는 무상 지원이 유지된다.백신 접종은 2023~2024절기까지만 전 국민 무료 접종을 유지한다. 다음 절기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에만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이달 말 운영종료 안내문이 붙어 있다.
尹대통령 '근로자의 날' 맞아 "소중한 노동의 가치를 반드시 보호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소중한 노동의 가치를 반드시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1일 윤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 북에 "저와 정부는 소중한 노동의 가치를 반드시 보호할 것이다"면서 "근로자 여러분의 일터를 더욱 안전하고 공정하게 만들고, 노동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했다.이어 "노동은 개인의 자유와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동시에, 우리 경제와 사회를 발ㅇ전시키는 원동력이다"면서 "대한민국이 지금의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근로자 여러분의 땀과 노력 덕분이다. 2천840만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尹 대통령 이르면 다음 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예정…1년 9개월만
이르면 다음 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공식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9일 이도윤 홍보수석은 채널 A에 출연해 "(기자회견을) 한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홍보수석실을 중심으로 시점과 방식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다음 달 10일이 취임 2주년인 만큼 당일보다 그 전후한 시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늦더라도 5월 중순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기자회견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기자회견이 열리면 취임 후 2번째다. 지난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 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대통령실은 출입기자단 소속 언론사가 90곳에 육박하고 외신 관심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자회견 장소로 1층 브리핑룸 대신 더 넓은 공간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언론과 접촉면을 늘린다는 차원에서 윤 대통령이 언급한 '김치찌개' 환담이나 박근혜·문재인 정부 당시 진행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 또는 사장단 간담회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공식 기자회견을 최우선으로 진행한 다음 다른 형태의 추가적인 언론 소통 방안을 추진할 것 같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지난 2022년 8월 17일 동대구역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방송을 보고 있다.
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흡수 합당…22대 국회 171석 확보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을 흡수 합당한다.3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중앙위원회를 열어 민주연합과 합당을 의결했다. 중앙위원 600명 중 417명이 투표에 참여해 402명(96.4%)이 찬성했다. 다음달 2일 두 당의 수임기관은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을 공식 의결할 계획이다. 민주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합당 신고를 마치면 민주연합은 해산하고 합당 절차가 완료된다.민주연합 소속 비례대표 당선인 14명 중 민주당 몫 당선인 8명과 시민사회 몫 2명(서미화·김윤)은 민주당 소속이 된다.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지역구 161석에 비례대표 10석을 합쳐 모두 171석을 확보하게 된다.지난해 5월 '코인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 후 총선 전 민주연합에 입당한 김남국 의원의 경우 1년여 만에 민주당에 복귀한다. 앞서 지난 25일 진보당 몫 2명(정혜경·전종덕), 새진보연합(용혜인), 사회민주당(한창민) 각 1명은 민주연합에서 제명돼 각자의 당으로 복귀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연합뉴스
법원 "尹 대통령 영화관람비·식사비 등 특수활동비 내역 일부 공개해야"
윤석열 대통령의 영화관람비·식사비 등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내역 일부를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30일 서울고법 행정1-3부(이승한 심준보 김종호 부장판사)는 한국납세자연맹이 대통령비서실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대통령실)가 주장하는 사유는 1심에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 1심에 제출된 증거와 이 법원에서의 변론 내용을 종합해 보더라도 1심의 판단은 정당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했다.지난해 8월 1심인 서울행정법원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6월 12일 서울의 한 극장에서 '브로커'를 관람할 때 지출한 비용 내역, 같은 해 5월 13일 윤 대통령이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450만원을 지출했다고 알려진 저녁 식사 비용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지출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내역 일부도 공개 대상으로 판단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지출한 대통령실 업무추진비 내역을 공개해달라는 청구에는 "이미 공개됐다"며 각하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영화 '브로커' 관람 나선 윤석열 대통령 내외.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 첫 정상회담…양자 방한 23년 만에 열려
윤석열 대통령과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30일 용산 대통령실에 열린 첫 정상회담에선 무역과 보건, 치안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제2위 산유국이자 다이아몬드, 코발트 등 중요 광물자원 부국인 앙골라 대통령의 양자 방한은 2001년 이후 23년 만이다.윤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번 방한은 23년 만의 앙골라 대통령 방한이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하다. 탁월한 리더십과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앙골라 발전과 아프리카 안정을 이끄는 로렌수 대통령을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1992년 수교한 양국 협력의 역사를 언급하며 "앙골라는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인구 비중이 높다. 한국은 우수한 기술력과 경제 발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오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강점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로렌수 대통령은 "이렇게 멋진 도시를 방문할 수 있게 돼 굉장히 기쁘다. 대한민국은 짧은 시간에 많은 발전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함께 배워갈 생각"이라며 "대한민국과 협조를 통해 한국이 가진 발전 경험을 앙골라도 함께할 수 있게 된다면 더더욱 앙골라는 단단한 경제협력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담 첫 번째 성과는 로렌수 대통령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양자 관게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로렌수 대통령이 포르투갈 식민지 지배를 받았던 자국의 발전 모델로 한국을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정상이 배석한 가운데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앙골라 산업통상부 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또 기존 교육, 농업, 어업 등에 국한된 개발협력을 관세행정 등 신규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2024~28년 10억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 약정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더불어 양국 보건당국 간 보건협력 MOU를 체결했다. 보건의료 협력 확대 기반을 구축하고 양국 경찰청간 경찰협력 MOU를 기반으로, 국제범죄 대응 공조 및 재외국민 보호 토대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번 회담은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AU)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렸다.대통령실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약 1개월 앞두고 아프리카 국가 정상의 방한을 통해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협력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앙골라 확대 정상회담에서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대구경북권 의대 신입생 중 '지역 학생' 인원 현재보다 2배 늘듯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말띠 5월 6일 ( 음 3월 28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