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병원에서 '마스크' 착용하지 않아도 돼…코로나19 위기 단계 '관심'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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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1 10:25  |  수정 2024-05-01 10:25  |  발행일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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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이달 말 운영종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영남일보 DB>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병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는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됐다. 이어 11개월 만에 감염병 위기 단계 중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은 '권고 사항'으로 바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확진자 격리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다. 이날부터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바뀐다.

코로나19 검사비는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먹는 치료제 대상군, 의료취약지역 소재 요양기관 환자, 응급실 내원 환자, 중환자실 입원환자 중 유증상자에 대해서만 신속항원검사(RAT) 비용을 6~9천원 가량 지원한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1인당 본인부담금 5만원을 받는 것으로 변경한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등에게는 무상 지원이 유지된다.

백신 접종은 2023~2024절기까지만 전 국민 무료 접종을 유지한다. 다음 절기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에만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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