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창 영양군수 "청정지역서 자란 나물 채취부터 직거래 기회까지"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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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6 20:03  |  수정 2024-05-06 20:04  |  발행일 2024-05-07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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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영양군수가 영양 산나물축제에 관광객들을 초청하고 있다.

"영양은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청정지역입니다. 무공해 자연의 기운을 가득 머금고 자란 산나물이 도시민들에게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평온을 찾아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영양산나물축제 준비에 한창인 오도창 영양군수는 "일월산에서 자라는 두릅·고사리·취나물·곰취·어수리나물 등은 향긋한 맛과 미네랄·비타민·섬유소가 골고루 함유된 대한민국 대표 웰빙음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영양 산나물은 고산지대에서 자란 덕분에 맛과 영양이 뛰어나고, 식용뿐 아니라 약용으로 분류되는 우수한 식물으로 일월산에서 자란 곰취·어수리·참취·참나물·병풍대·산마늘 등 수많은 나물은 전국에서도 가장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양군은 이번 산나물축제에 앞서 산나물 채취 체험장과 산나물 산지를 보존하며 최고 품질의 산나물을 선보이기 위해 생산자들과 사전 점검하면서 정성을 쏟고 있다.


특히 올해 영양 산나물축제는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준비했다. 또 행사기간 4일간 50여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게 오 군수의 설명이다.


그는 "영양 산나물축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산나물 채취 체험활동"이라며 "경북에서 가장 높은 1천219m의 일월산에서 직접 산나물을 채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뿐만 아니라, 체험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산나물 직거래장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이번 산나물축제에서는 전체 군민이 주역이자, 진행자이며, 봉사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청정지역 영양을 찾아와 자연이 준 선물인 산나물을 비롯,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건강과 행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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