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수사령부 '항공 엔진 수명 관리(ENSIP) 컨퍼런스' 개최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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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1 16:11  |  수정 2024-05-01 16:12  |  발행일 2024-05-01
30일 서울 공군 호텔서 항공우주연구원·한화 에어로스페이스와 공동 진행
군·산·학·연 "항공 엔진 신뢰도 제고·안정성 확보 협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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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 공군 호텔에서 열린 '항공 엔진 수명 관리(ENSIP)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 군수사령부 제공

공군 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공군 호텔에서 항공우주연구원 및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와 함께 '항공 엔진 수명 관리(ENSIP)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군수사는 군수예산 절감 및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을 위해 항공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비행 안전과 직결되는 항공 엔진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명 관리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기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는 군·산·학·연 항공 무기체계 분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 엔진 신뢰도 향상 및 수명주기 비용 최소화 추진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항공 엔진 성능향상을 위한 열 설계 기술'을 주제로 한 조형희 연세대 교수의 기조 강연에 이어 이홍철 항공기술연구소장(대령)이 항공 엔진 분야 수명 관리 방안 등에 관해 발표했다. 군·산·학·연 관계자들은 이를 토대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으며,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최신 항공 엔진 개발 정보도 공유했다.

유재문 군수사령관(공사 38기)은 "항공 엔진의 안정적 운영은 비행 안전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엔진의 신뢰도와 안정성에 관한 분석과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산·학·연과 군의 협력을 통해 항공 엔진 기술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항공 엔진 안전관리 능력 증대를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편, 이날 컨퍼런스에 앞서 군수사와 한화는 항공 엔진 국내개발을 위한 '상호 기술교류 및 업무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앞으로 기술협력 협의체를 운영하고 엔진 개발 진행 현황을 공유하는 등 상호 교류를 강화한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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