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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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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현풍INFC 축구클럽, 한국스포츠멘탈코치협회와 업무협약
대구 현풍INFC 축구클럽(감독 김원직)이 지난달 30일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멘탈코칭 협회인 한국스포츠멘탈코치협회(회장 소해준)와 스포츠 멘탈코칭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스포츠멘탈코치협회는 현풍INFC 축구클럽 소속 선수들에게 1대 1 맞춤 스포츠 멘탈코칭에 나선다. 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축구선수 자녀 멘탈코칭 방법 특강을, 지도자를 위해 스포츠 멘탈코칭 전문가 자격 과정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소해준 한국스포츠멘탈코치협회장은 "스포츠 멘탈코칭의 저변 확대를 통해 대구지역 엘리트 운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우리나라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김원직 현풍INFC 축구클럽 감독은 "스포츠 멘탈코칭이 아직 대구에선 생소하지만, 한국스포츠멘탈코치협회와의 협업으로 선수들의 멘탈 강화를 통해 경기력을 향상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지난달 30일 대구 현풍INFC 축구클럽과 한국스포츠멘탈코치협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스포츠멘탈코치협회 제공
[영남타워] 셋째 낳으면 4억5천만원?
대한민국이 소멸 위기다. 올해 2월 태어난 출생아 수는 1만9천362명. 통계를 조사한 이래 2월 기준 처음으로 2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2067년쯤이면 대한민국 인구가 지금보다 1천500만명이 줄어 3천500만명 수준이 될 것이란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이런 감소세는 중세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 사태 때보다 더 심각하다는 견해도 있다. 인구절벽은 더 이상 '위기'가 아닌 '현실'이 됐다. 정부는 재난과도 같은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8년 동안 380조원을 쏟아부었다. 2017년 이후 지난 5년간 저출생 대응 예산은 24조1천150억원에서 51조7천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저출생 예산은 지난해에만 48조2천억원이 편성됐다. 하지만 2012년 48만명대였던 출생아 수는 2022년 24만9천명으로 반 토막 났다. 그 많은 예산을 다 어디다 썼는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 해도 할 말이 없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아이 낳는 국민에게 자녀 1인당 현금 1억원을 지급하는 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60% 이상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수는 23만명이다. 아이 한 명당 1억원을 줄 경우 연간 23조원이 필요하다. 작년 저출생 예산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 2월 아이 낳은 직원에게 자녀 1인당 1억원을 지급하기로 한 부영그룹이 쏘아 올린 출산 장려책이 이제 정부 정책으로 채택될 날도 멀지 않았다. 예전 '공중부양'한다던 한 대선 후보의 황당한 공약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1억 지원' 정책을 도입하면 현재 저출생 예산을 대대적으로 손봐야 한다. 어린이집, 대학등록금 지원, 내 집 마련 저리 융자 등의 지원책이 사라질 수 있다. 그래도 1억 지원책에 한 표를 주고 싶다. 지금까지 해왔던 별의별 정책들이 아무 소용 없었기 때문이다. 백약이 무효인 정책을 무작정 고집할 게 아니라 새로운 시도를 해봄 직하다. 해보고 정 안되면 다시 정책을 수정할 수도 있다.1억 지원책의 핵심은 '한꺼번에'다. '찔끔찔끔' 표시 나지 않은 지원이 아니라 목돈을 손에 쥐여 주는 데 있다. 아이를 낳는 순간 현금 1억원이 통장에 꼽힌다면 받아들이는 체감온도가 다를 수 있다. 목돈이 필요해 출산에 나서는 젊은이도 나올 것이다.여기에 '1억 +알파'를 제안한다. 첫째 아이 '1억원'에 이어 둘째 '1억5천만원', 셋째는 '2억원'을 주는 방안이다. 아이 셋 낳으면 '4억5천만원'이 생긴다. 귀가 솔깃할 수밖에 없다. 둘째까지 낳은 부부가 한 명만 더 낳으면 2억원을 만질 수 있다. 십중팔구는 셋째에 도전할 것이다. 주위의 젊은 친구들에게 이 방안을 말했더니 100% 아이를 낳겠다고 했다. 문제는 예산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쓰고 있는 연간 50조원이면 가능하리라 본다. 지금껏 간접 지원으로 헛심만 쓴 50조원을 직접 지원으로 돌리자는 얘기다. 셋째까지 낳는 일이 비일비재해지면 60조, 70조라도 투자한들 대수겠는가. 지금 우리에게 '국가 소멸'을 막는 일보다 더 중한 게 있나.물론 한꺼번에 출산 장려금을 주면 부작용이 따를 것이다. 부작용 없는 정책이 어디 있나. 이를 최소화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도 필요하다. '아이 낳는 사람이 애국자'라는 광고 카피까지 등장한 시대다. 지금은 좌고우면할 때가 아니다.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고 봐야 한다. 진식 사회부장진식 사회부장
공군 군수사령부 '항공 엔진 수명 관리(ENSIP) 컨퍼런스' 개최
공군 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공군 호텔에서 항공우주연구원 및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와 함께 '항공 엔진 수명 관리(ENSIP)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군수사는 군수예산 절감 및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을 위해 항공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비행 안전과 직결되는 항공 엔진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명 관리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기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컨퍼런스는 군·산·학·연 항공 무기체계 분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 엔진 신뢰도 향상 및 수명주기 비용 최소화 추진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항공 엔진 성능향상을 위한 열 설계 기술'을 주제로 한 조형희 연세대 교수의 기조 강연에 이어 이홍철 항공기술연구소장(대령)이 항공 엔진 분야 수명 관리 방안 등에 관해 발표했다. 군·산·학·연 관계자들은 이를 토대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으며,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최신 항공 엔진 개발 정보도 공유했다.유재문 군수사령관(공사 38기)은 "항공 엔진의 안정적 운영은 비행 안전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엔진의 신뢰도와 안정성에 관한 분석과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산·학·연과 군의 협력을 통해 항공 엔진 기술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항공 엔진 안전관리 능력 증대를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 편, 이날 컨퍼런스에 앞서 군수사와 한화는 항공 엔진 국내개발을 위한 '상호 기술교류 및 업무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앞으로 기술협력 협의체를 운영하고 엔진 개발 진행 현황을 공유하는 등 상호 교류를 강화한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지난달 30일 서울 공군 호텔에서 열린 '항공 엔진 수명 관리(ENSIP)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 군수사령부 제공
[알림] 청주한씨 대구경북종친회 정기총회
청주한씨대구경북종친회 정기총회=5월4일 오전 11시 대구시 수성구 파동로 12길 83 청주한씨 대구경북 종친회관. 010-3547-2070
이재명 대표, 윤 대통령과 영수 회담서 3대 원칙 입각한 의료 개혁 요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 회담에서 3대 원칙에 입각한 의료 개혁을 요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영수 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대통령께서 결단해서 시작한 의료 개혁 정말로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그런데 의정 갈등이 계속 심화하고 있어 꼬인 매듭을 서둘러 풀어야 될 것 같다"며 이 같이 요청했다.이 대표는 "두 달째 이어진 의정 갈등 때문에 의료현장이 혼란을 겪고, 국민도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 의료진의 즉각적인 현장 복귀, 공공·필수·지역의료 강화라는 3대 원칙에 입각해 대화와 조정을 통한 신속한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다행히 정부도 이미 증원 규모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제안했던 국회 공론화 특위에서 여야와 의료계가 함께 논의한다면 좋은 해법이 마련될 것 같다"며 "의대 정원 확대 같은 의료 개혁은 반드시 해야 될 주요 과제이기 때문에 민주당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행복진흥원, 광주지역 사회서비스 분야 공공기관들과 MOU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원장 정순천, 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이 지난 26일 광주지역 사회서비스 분야 공공기관들과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달빛 사회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대구행복진흥원과 광주사회서비스원(원장 김대삼),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 김경례),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이춘문)은 앞으로 양 도시의 두터운 생애주기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이들 기관은 △대구-광주 공동 발전을 위한 정책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지역자원의 가치 창출을 통한 달빛동맹 공동체 강화 △가족·복지·교육·돌봄 등 분야별 현안 사항 논의를 통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또 각 기관의 운영 매체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연구, 교육, 홍보 활동을 협업하고 공동협력에 필요한 정보 및 자료 등도 공유하기로 했다.정순천 대구행복진흥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두 도시 간 이해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지난 26일 열린 대구행복진흥원과 광주지역 사회서비스 분야 공공기관들 간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각 기관 대표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순천 대구행복진흥원장, 김대삼 광주사회서비스원장, 이춘문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대구행복진흥원 제공
충북기자협회 '2024 전국 언론인 초청 청남대 팸투어' 행사 개최
충북기자협회(회장 하성진)가 지난 26~27일 청주 문화제조창(옛 연초제조창)과 청남대에서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기자협회장 등 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인 초청 청주 청남대 팸투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함께 해 충북도내 757개 호수와 백두대간 명소를 연계한 지역 개발 프로젝트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을 홍보하기도 했다. 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은 "충북지역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언론인 초청 팸투어를 마련했다"면서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북의 문화와 역사를 탐방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한달음에 방문한 시도기자협회 임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충북기자협회 청남대 행사 27일 충북 청주 청남대 본관 앞에서 충북기자협회 주최 '전국 언론인 초청 청주 청남대 팸투어'에 참여한 전국 시도기자협회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북기자협회 제공
[부고]정상진(충북경찰청장)씨 빙모상
△남경희(90)씨 별세, 이민규·랑규씨 모친상, 정상진(충북경찰청장)씨 빙모상=발인, 27일 오전 7시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101호실. 장지, 대구시립공원묘지. (053)801-9999
[포토뉴스] 삼성의 불법 주차…"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3일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한 도로에 삼성전자 서비스 차량 10여 대가 2개 차선을 무단 점령한 채 불법 주차를 하고 있다. 전방에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알리는 노란색 표지판이 있으나 삼성의 차량들은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 같은 시간대 이같은 불법 주차를 일삼고 있다는 게 독자의 주장이다. 삼성의 차량 뒷면 번호판 위에 써붙인 '교통법규 준수 안전운전 실천 차량입니다'라는 문구가 무색할 지경이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사진=독자제공23일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한 도로에 삼성전자 서비스 차량 10여 대가 2개 차선을 무단 점령한 채 불법 주차를 하고 있다. 전방에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알리는 노란색 표지판이 있으나 삼성의 차량들은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 같은 시간대 이같은 불법 주차를 일삼고 있다는 게 독자의 주장이다. 삼성의 차량 뒷면 번호판 위에 써붙인 '교통법규 준수 안전운전 실천 차량입니다'라는 문구가 무색할 지경이다. 독자제공
대구시 '제36회 청소년 대상' 수상자 7명 선정…대상에 김려원양
대구시는 '제36회 청소년 대상' 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영예의 대상엔 유가중 김려원(1년)양이 선정됐다. 김양은 과학 발명 및 탐구에서 우수한 능력을 바탕으로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3년 연속 입상,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과학전람회 등 과학 관련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시는 또 △효행선행 △창의인재 △푸른성장 등 3개 부문별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도 발표했다.효생선행 부문 우수상엔 권영웅(영남중 3년)군, 장려상에 김소희(경운대 1년)씨가 선정됐다.창의인재 부문에서는 최하은(성동초등 6년)양과 이승준(국제고 1년)군이 우수상과 장려상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푸른성장 부문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김성찬(대구대 3년)씨와 최수인(강동고 3년)양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지역의 모범 청소년을 자랑스러운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효행, 선행 등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1989년부터 2023년까지 대상 34명, 우수상 105명, 장려상 97명 등 모두 23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학교장, 청소년 시설·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17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 달 18일 동성로 28아트스케어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문화축제'에서 있을 예정이다.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각 분야에서 모범과 두각을 나타낸 청소년을 발굴, 시상해 올바른 청소년 상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상자들이 앞으로도 대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서 많은 활약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김려원양권영웅군최하은양김성찬씨
'두류은빛 美老마을 만들기' 발대식
대구 두류은빛복지관(관장 김진홍)이 '두류은빛 미로(美老)마을 만들기' 사업을 위한 발대식을 갖고 고령 친화 복지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섰다.두류은빛복지관은 지난 19일 지역 주민 활동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두류 1·2동 지역을 중심으로 '노인친화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두류 1·2동은 30년 이상 노후 주택 비율이 56%, 노인 인구가 23.7%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어르신 여가시설 및 쉼터 부족 등으로 사회적 관계망이 미흡해 노인들은 우울감 등 정신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주민들이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소하기 위해 나눔·환경·디지털·안전·세대 친화 등 5가지 테마별로 나눠 활동가로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또 구남중, 대구보건고 등 학교와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회, 두류파출소, 달서구도시재생지원센터, 대구달서시니어클럽, 두류파크스위첸 어린이집 등 지역사회 9개 기관·단체도 이 사업에 동참해 노인이 건강한 '나눔친화마을'을 만들어 나간다.이들 주민과 기관·단체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기기 등 디지털 교육과 텃밭 가꾸기, 밑반찬 나눔, 찾아가는 지문 등록, 마을 축제,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배 시민 운동 등을 전개한다.김진홍 두류은빛복지관장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금 노인들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계속 살아가는 것을 넘어 공동체와 함께 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통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이런 공동체를 구축해 지역주민 모두가 평생에 걸쳐 고령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지난 19일 대구 달서구 두류은빛복지관에서 열린 '두류은빛 미로(美老)마을 만들기' 사업 발대식 참석자들이 단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두류은빛복지관 제공
신인들의 등용문 '2024 대구 종별 태권도 선수권 대회' 성황리 열려
신인들의 등용문인 '2024 대구 종별 태권도 선수권 대회'가 지난 1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렸다.대구시태권도협회(회장 안종수)가 주관·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교 및 대학, 일반인 등 38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각 체급별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뤘다.이번 대회는 전자 호구 및 발등 보호대 등 공인 전자장치 착용을 도입해 판정의 공정성을 높였다.대회 결과 남자 중등부 웰터급 민국기(남대구체육관), 남자 초등부 고학년부 페더급 김민균(힘찬아이체육관), 여자 초등부 고학년부 핀급 이소윤(다온키즈체육관) 등이 체급별 1위를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안종수 대구시태권도협회장은 "종전까지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한 신인 선수들이 출전한 만큼, 입상자들은 생애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실력 향상에 더욱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지난 13일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체육관에서 '2024 대구 종별 태권도 선수권 대회'가 열렸다.
대구행복진흥원 '8人8色'시민홍보대사 위촉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원장 정순천)이 홍보대사 8명을 위촉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번에 위촉된 '행복진흥 홍보대사'는 대구행복진흥원 내 생애주기별 팀에서 추천한 인물들로 구성됐다. △현정화 한국대중음악치유협회장 △천도희 문해교육 학습자 △송하영 아무의 방 대표 △권지혜 운암고 학생 △배지숙 ㈜아이나리 대표 △이종화 씨플러스 대표 △김향숙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 △권하연 대구다문화강사협회 대표 등이다.한국 대중음악치유협회 현정화 회장은 대중음악에 심리학을 접목한 새로운 방식의 강의로 '타인의 인생을 행복하게 해주는 노래지도사'로 잘 알려져 있다.늦깎이 문해학습자 천도희씨는 대구행복진흥원에서 글씨를 배웠으며, 이후 일찍 세상을 떠난 남편을 회상하며 쓴 시작품 '남편 이름 알아보려고'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수상하며 세상에 알려졌다.송하영 아무의 방 대표는 대구행복진흥원 청년센터에서 운영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과 함께 창업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창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의 멘토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배지숙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아이나리는 지역의 대표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워라밸을 중시하는 운영방침을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간병인 매칭플랫폼인 씨플러스의 이종화 대표는 7둥이(복중 태아 포함) 아빠로 가족의 소중함과 출산의 기쁨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성별영향 컨설턴트 김향숙씨와 다문화강사협회 권하연 대표 역시 왕성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이들은 각자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며 대구행복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생애주기별 사업을 홍보하고, 사회서비스 수요자와의 양방향 소통에 힘쓸 예정이다.정순천 대구행복진흥원장은 "유명 연예인이 아닌 보통 사람들로 구성된 행복진흥 홍보대사들의 특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 "사각지대 없는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방안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지난 12일 대구행복진흥원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행복진흥원 제공
대구시민건강놀이터서 '웰 에이징' 서비스 나선다는데…
대구에서 만 65세 이상 노년층이 갈수록 늘어 지난해 전체 인구의 19.6%를 차지했다. 시민 10명 중 2명꼴이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2035년에는 고령 인구가 32.2%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가파르게 진행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형 건강관리가 절실하다.이에 대구시 시민건강놀이터가 지역 노년층의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이끌어갈 '웰 에이징(Well-Aging) 건강증진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전 연령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민건강놀이터에서 시대변화에 발맞춰 시니어에 특화된 웰 에이징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시민건강놀이터는 대구시민의 건강 및 수명연장을 위해 대구의료원에서 공공 위탁 운영하는 광역단위 전국 최초의 시민건강증진센터다.우선 노년기 신체적·심리적 특성과 요구 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니어전담팀을 구성, 분야별 전문가 중심의 원스톱 건강 케어와 다채로운 문화·교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구 청라언덕 인근에 위치한 시민건강놀이터 1층 초입 공간은 시니어 전용 통합 상담실과 커뮤니티 존으로 개편해 점심시간 공백없이 상시 어르신들을 맞이한다.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인생 2막을 계획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해 상·하반기 12주 과정의 건강대학을 개강한다. 상반기(1기)는 4월 30일부터 7월 16일, 하반기(2기)는 8월 27일부터 11월 19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기수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니어 건강대학은 △웰 에이징 아카데미(원스톱 건강관리) △웰 리빙 프로그램(문화·교양 강좌) △웰 다잉 프로그램(존엄한 삶의 준비)을 운영한다. 강좌에 참여하기 전 기초신체검사를 시작으로 1대 1 신체기능평가에 따른 운동 처방을 통해 만성질환을 관리한다. 이어 시니어 층의 관심사를 반영한 문화·강좌와 함께 품위 있고 존엄한 생의 마지막 준비를 위한 교육이 이뤄진다. 이렇게 12주 간의 강좌를 수료하면 사후 신체검사 및 결과를 평가하고 재관리 여부를 결정한다. 노년기 근위축 및 근손실로 인한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근력 강화 운동으로 개발한 '노(老)노(No)필라' 사업은 올해부터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관련 영상 콘텐츠 및 포스터 등을 교육자료로 제작, 유관 기관에 보급 중이다.올핸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저탄수화물 식사요법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편식 레시피도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저탄수화물 식사요법에 대한 질의 응답(QnA) 영상 콘텐츠가 시민건강놀이터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dghealth)을 통해 업로드 되고 있다.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100세 시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공간으로 거듭나는 시민건강놀이터에서 활력 넘치는 인생의 두 번째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시민건강놀이터는 지난 8일 대구시 노인복지관협회와 지역사회 시니어 건강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21개 노인종합복지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노년층 보건복지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진식기자 jins@yeongnam.com지난 8일 대구 중구 청라언덕 인근 시민건강증진센터 건강콘서트홀에서 열린 시민건강놀이터와 대구시 노인종합사회복지관협회의 시니어 건강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시 제공지난 8일 대구 중구 청라언덕 인근 시민건강증진센터 건강콘서트홀에서 열린 시민건강놀이터와 대구시 노인종합사회복지관협회의 시니어 건강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이후 참석자들이 리뉴얼 된 1층 시니어존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 대봉초등서 '기자의 꿈과 독도 이야기' 주제 진로 특강 열려
대구 대봉초등(교장 우경돈)은 지난 12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자의 꿈과 독도 이야기'란 주제로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강사는 기자로 근무하면서 1년 동안 서도와 동도를 옮겨 지내며 독도에 직접 상주한 전충진 독도시민연대 이사장이 맡았다. 전 이사장은 기자 시절 독도 현지에 거주하며 생생한 소식과 함께 독도의 인문·자연환경에 관한 기사를 연재한 바 있다.강의는 독도에 대한 재미있는 퀴즈와 독도의 역사적 배경, 일본과의 영토 분쟁 문제 등과 기자의 역할 및 책임에 관한 설명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독도 문제와 함께 기자의 취재 활동에 대해 질의와 응답을 통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선유 학생(4년)은 "기자라는 직업을 뉴스에서 간접적으로만 접했는데, 직접 만나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우리 땅 독도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우경돈 대봉초등 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인식과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미래 자신의 꿈을 개척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 전문가를 진로 특강 강사로 초빙해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공동체가 모두 동행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지난 12일 대구 대봉초등에서 열린 '기자의 꿈과 독도 이야기'란 주제의 진로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전충진 강사가 설명하고 있다. 대봉초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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