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값 줄줄이 오른다…CJ제일제당, 조미김 가격 11.1% ↑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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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3 18:16  |  수정 2024-05-03 18:18  |  발행일 2024-05-03
지난달 광천김·성경식품·대천김 10~20%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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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일부터 김 가격을 11% 올렸다. 영남일보 DB

김의 원료가 되는 원초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민 밥상의 단골 메뉴인 김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조미김 전문업체인 광천김과 성경식품, 대천김 등이 가격을 올린데 이어 종합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2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김 상품 3종의 가격을 11.1% 인상했다. 가격이 오른 제품은 'CJ비비고 들기름김(20봉)' 'CJ명가 재래김(16봉)' 'CJ비비고 직화 참기름김(20봉)' 등이다.

앞서 광천김, 성경식품, 대천김 등 조미김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는 기업들은 지난달부터 김 가격을 10~20% 올렸다. 김 제조업체들은 최근 원초 가격이 2배 이상 뛰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폭등으로 더는 감내하기 어려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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