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통해 미래농업 박차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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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4 12:35  |  수정 2024-05-04 13:00  |  발행일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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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2024년 청년농업인 82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병환 성주군수가 성주군 농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성주농업을 이끌 청년 후계농업인 정착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는 2024년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선정자 교육이 시행됐다.

이날 올해 청년 농업인 사업대상자로 선발된 82명의 청년은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주요 내용과 사업추진 관련 의무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어 <사>한국 후계농업경영인 성주군연합회 배선호 회장의 특강으로 영농을 시작하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선배 농업인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기도 했다.

성주군의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지역의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의 중심에 있는 사업이다.

2018년 13명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매년 선발인원이 증가해 '23년 62명, '24년 82명에 이르렀으며 현재 총 231명의 선정된 청년 후계농이 성주 농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선발된 청년 후계농은 독립 영농경력에 따라 월 90~110만원씩 최대 3년간 영농정착지원금을 받는다. 또한 정책자금으로 최대 5억원까지 융자(고정금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업진출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가계 생활과 농업기반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앞으로 성주군의 미래는 청년 농업인에게 달려있다.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후계농을 응원한다"며 "청년 농업인이 성주군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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