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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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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수륜농협 김용희 조합장, '핑크케어 NH건강보험' 첫 가입
김용희 수륜농협 조합장이 NH농협생명에서 출시한 '핑크케어 NH건강보험'에 첫 가입했다. 7일 NH농협생명 경북총국(총국장 김경섭)은 수륜농협에서 여성전용 신상품인 '핑크케어 NH건강보험(무)' 1호 가입자를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김 조합장이 가입한 '핑크케어 NH건강보험'은 여성의 식생활 습관 변화, 호르몬 불균형, 평균 수명 증가에 따라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 등 각종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진단 시 최대 1억원을 보장하며, 보험료 인상 없이 100세까지 여성 주요 질환을 보장하는 비갱신형 상품이다. 또 매 출산마다 1년간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김 조합장은 "수륜농협 조합원의 40%가 여성 조합원인 만큼 여성 전용 암 보험이 출시되어 기쁘고 여성 고객의 건강과 경제적 안정에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성주중앙초 태권도부 '전국 꿈나무 대회' 활약
경북 성주중앙초 태권도부가 최근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 어린이 꿈나무 태권도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 7명의 선수가 출전한 성주중앙초는 금메달 1개(전현규·5학년), 은메달 1개(김수현·6학년), 동메달 1개(원채윤·3학년)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전현규, 김수현 학생은 지난 경북도 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북 대표 선수로서, 이번 대회에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손성남 교장은 "이번 대회 성적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 빚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태권도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성주중앙초 태권도 선수들이 2024 전국 어린이 꿈나무 태권도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현규, 김수현, 원채윤 선수.
이병환 성주군수의 구상 "성실한 외국인력 친인척도 일자리 재입국 확대 유도"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자체, 국민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저출생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외국인 이주 사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임시 거주에서 벗어난 지역사회 정주화 정책으로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성주군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회통합 지원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군수는 "우선 고용주 사전교육을 통해 고용주 인식개선 및 근로자 인권침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주 쓰는 한국어 표현을 제공하고 주요 농작업 동영상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숙련 성실 근로자를 사전에 파악해 재입국 추천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조기 적응에 유리한 성실 근로자의 가족 또는 친인척을 추가 선발을 통해 재입국 계절 근로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필리핀 등 해당 국적 출신의 지역 내 결혼이민자를 언어소통 도우미로 채용했다. 이들은 고용주와 근로자 간의 통역이나 민원처리 등의 원활한 업무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계절 근로자 숙소 지원을 위해 고용주 자택 또는 농장 인근 빈집을 리모델링 후 근로자 숙소로 활용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 불편 해소를 위해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단계별 한국어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병환 군수는 "지역에 정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인식하고 포용력 있는 지역사회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clip20240419175142
노동정책 아닌 '관용·환대' 이민정책으로 외국인 정착 이끈다
유례없는 저출생률은 대한민국에 세계 국가 소멸 1순위라는 오명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지방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저출생 △고령화 △비혼증가 △청년 유출이라는 4중고를 겪으며 저출생에 따른 문제점을 더욱 심각하게 피부로 느끼고 있다. 경북 성주군도 지방소멸 위기 지역으로 분류되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성주군은 2005년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으며 1만5천400여 명의 고령 인구는 전체의 36.6%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출생아는 2013년 268명에서 지난해 147명으로 10년 사이 반 토막 나면서 심각한 수준의 인구 데드크로스를 보이고 있다. 저출생·고령화·비혼증가·청년유출4중고 탓에 '지역소멸 위기·인력난'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938명 입국장기 체류 5천여명 추정…인구의 10%총 조수입 6014억의 참외 관련 산업농번기 재배 농가 등서 '단비'役 톡톡대도시 인근에 위치한 성주군의 학령기 아동 유출도 심각하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17년생 아동은 258명이었지만 성주 지역 입학생은 139명이다. 절반 가까이가 유출됐다는 의미다.성주군의 인구 감소는 특히 15~39세 청년층에서 매우 두드러지며, 고령화율 역시 꾸준한 증가 추세다. 청년 인구 감소는 생산연령인구 급감에 따른 인력난을 초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사회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한 저출생 극복 노력이 나타나고 있어 성공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외국인이 경북에 정착하려면…"최근 대구가톨릭대에서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를 듣고, 경북에 정주하는데 필요한 준비와 지원에 대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지역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정주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도 나누었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은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배움으로써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인식하고 포용력 있는 지역사회를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외국인 정주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문화 교류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출생률 하락과 인구 감소, 인재 부족으로 최근 10년간 1%대로 떨어진 경제성장률을 근원적으로 높이기 위해 '저출생과의 전쟁' '아시아의 이주 허브'를 선언하고 인구 관련 기관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에 발맞춰 성주군도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언어소통 노력 강화, 문화적 이해 해소 노력 등 외국인 이주 사회를 맞이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저출생과 고령화 시대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외국인 정주 여건은 녹록지 않은 게 현실이다. 김춘수 대구가톨릭대학교 다문화연구원 연구교수는 "우리 사회는 외국인 노동자 이주를 논할 때 규정을 하고 그들을 지배하려고 한다"며 "노동정책이 아닌 이민정책이 돼야 규정과 지배가 아닌 관용과 환대로 바라볼 때 올바른 비자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주군의 인구 현황 및 외국인 노동자성주군의 장기체류 외국인 비율은 산업 전반에 걸쳐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성주군에 등록된 장기체류 외국인은 총 2천43명이다. 성주군 인구(4만2천822명)의 4.84% 수준이다. 하지만 산업 현장을 고려할 때 미등록된 장기체류 외국인 근로자 규모는 2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올해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 근로자 938명이 입국해 성주 참외 재배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어 성주군 전체에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는 5천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성주군 전체 인구의 10%를 상회 하는 것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외국인 노동자들이 핵심적인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 노동자가 빠진 농업과 산업 현장은 상상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에서도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모범적인 개방사회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 이주 사회를 맞이하기 위해 지역특화비자 도입, 안정적인 정주 여건 개선, 언어소통 해소 노력, 지역주민들의 의식개혁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성주군의 외국인 수용환경 실제로 성주군은 지난해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통해 40명의 외국인 노동자 추천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도 50명을 추천할 예정이다. 성주군 외국인 유입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현재 기업별 인력 수요를 반영한 산업군을 선정해 선별적으로 유입한다. 또 중장기적으로 주력산업에 지역인재를 유입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성주군 지역 내 등록된 장기체류 외국인 중 비전문 취업(E9)이 1천25명을 차지하고 있다. 결혼이민(F6) 142명, 재외 동포(F4) 110명, 방문 동거(F1) 188명의 순이다. 정주형 이민으로 분류되는 체류 자격의 비율이 전체의 19.3%로 20% 미만이고, 비전문 취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전문성을 갖춘 종사자의 정주를 유도해 취업의 연속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성주군 내 외국인 지역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서는 숙련기능인력(E7-4)의 취업 및 거주지를 파악해 거주(F2) 자격 취득 의사를 타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근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졸업예정자 중 한국 체류 희망자를 전공학과와 기업을 매칭해 지역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성주군은 전국 최대 참외생산지의 역량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일자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비한 유학생 유치 및 정착 경로 마련이 필요하다.성주군의 참외 관련 산업 총 조수입은 2023년 기준 6천14억원으로 농가당 평균 조수입은 1억5천910만원으로 1억원 이상 농가가 1천862호에 달한다. 성주군은 올 하반기에는 계절 근로자 인력의 안정적 공급 및 다변화를 위한 도입국가를 확대 추진하고 국가별 계절 근로자 배정 인원도 분산 운영할 방침이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그래픽=장수현기자 jsh10623@yeongnam.com
금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4년 협의체 특화사업 실시'
경북 성주군 금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장재이, 공공위원장 황희성)는 3일 협의체 위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 씨앗 텃밭에 고구마 모종을 심으며, 2024년 협의체 특화사업인 영농사업을 시작했다. 금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영농사업은 지난해까지는 들깨 농사를 지었으나 올해 위원들이 힘을 모아 멧돼지와 고라니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제 펜스를 설치하고 황토에 고구마를 경작할 수 있게 됐다. 고구마 경작 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금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2024년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고구마 심기를 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통해 미래농업 박차
경북 성주군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성주농업을 이끌 청년 후계농업인 정착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는 2024년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선정자 교육이 시행됐다. 이날 올해 청년 농업인 사업대상자로 선발된 82명의 청년은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주요 내용과 사업추진 관련 의무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어 <사>한국 후계농업경영인 성주군연합회 배선호 회장의 특강으로 영농을 시작하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선배 농업인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기도 했다. 성주군의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지역의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의 중심에 있는 사업이다. 2018년 13명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매년 선발인원이 증가해 '23년 62명, '24년 82명에 이르렀으며 현재 총 231명의 선정된 청년 후계농이 성주 농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선발된 청년 후계농은 독립 영농경력에 따라 월 90~110만원씩 최대 3년간 영농정착지원금을 받는다. 또한 정책자금으로 최대 5억원까지 융자(고정금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업진출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가계 생활과 농업기반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앞으로 성주군의 미래는 청년 농업인에게 달려있다.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후계농을 응원한다"며 "청년 농업인이 성주군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1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2024년 청년농업인 82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병환 성주군수가 성주군 농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성주 별의별 문화마당 조성 현장 주변 도로침하 재발..."몇달전에도 보강공사 씽크홀 생길까 무서워"
경북 성주군에서 발주한 주차장 조성사업 현장 주변 도로가 지반침하 현상을 보여 성주군이 현장 조사와 원인 파악에 나섰다. 인근 주민들은 건축물이 갈라지고 도로가 내려앉는 등 안전사고 우려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며 관계 당국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성주군과 토목회사는 정확한 지질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조속한 안전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 별의별 문화마당 조성사업은 대지면적 3천29㎡에 전체면적 4천279㎡로 지하 2층 지상 1층 1개 동의 주차장 건립공사로 2일 오전 현재 공사 현장 인근 100여 m 도로가 갈라지고 한쪽으로 내려앉은 모습을 쉽게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도로를 접하고 있는 인근 상가 건물도 일부 구간이 금이 가고 벽이 갈라지는 등 지반침하에 따른 연쇄 피해가 발생하고 있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되자 A 토목회사가 도로 지반 침하의 원인조사를 위해 침하 된 도로 곳곳에 구멍을 뚫었는데 이 구멍 사이로 긴 나무막대기가 하염없이 내려가는 모습을 본 주민들이 싱크홀 발생 우려 등 불안감도 호소하고 있다. 이곳 현장은 불과 몇 개월 전에도 지반침하 현상에 따라 1차 보강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인근 상가에서 식당업을 하는 B씨는 "공사 현장 주변으로 도로가 내려앉고 건물에 금이 가는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식당을 찾는 손님의 발길도 확연히 줄어들고 있다"며 "안전대책을 마련 후 공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A토목회사 관계자는 "공사 현장 주변은 예로부터 지반이 약한 곳으로 지하 2층 규모의 주차장을 건설하기 위해 9m의 지반을 파 내려가다 보니 주변 토사가 유출되어 인근 도로가 침하 되는 현상이 벌어진 것 같다"며 "현재 지반 침하와 관련해 지난달 25일부터 지질 조사가 시행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데로 그라우팅 보강작업 등을 통해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성주군 관계자는 "정확한 현장 조사에 따른 원인을 파악 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성주군이 발주한 별의별 조성공사 현장(주차장)경북 성주군 성주읍 별의별 문화마당 조성사업 현장 주변 도로가 지반침하로 갈라짐 현상을 보이고 있다.A토목회사가 지질조사를 위해 구멍을 판 도로에 밀대자루가 다 들어가자 인근 상가 주민들이 싱크홀 우려 등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성주군, 경복궁서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재현 행사
경북 성주군이 태봉안 의식 재현행사를 통해 '2024 성주참외 & 생명문화축제'의 첫 포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달 30일 서울 경복궁에서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해 지역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의식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태실인 세종대왕자 태실에 안치될 왕자들의 태(胎)를 경복궁에서 장태지인 성주까지 봉안하는 의식을 재현하는 행사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문화재청에서 주최한 '2024 봄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해 진행했다. 이날 경복궁 교태전에서는 세태의식(세종대왕자의 태를 씻는 의식)을, 강녕전에서는 태봉지 낙점 및 교지 선포를 했으며 이어 태를 누자에 안치하는 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조선 시대 장태문화 및 세종대왕자태실을 주제로 한 인문학 콘서트, 도전! 역사 골든벨, 국악 아카펠라 공연 등을 진행해 행사에 참여한 지역 학생들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의식 재현행사는 서울에서의 봉출의식을 시작으로 2024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의 첫째 날인 5월16일, 성주 시가지 일대에서 안태사 및 관찰사 퍼레이드와 태봉안 행렬을 맞아 마을축제가 이루어지던 영접행사를 재현한 군민 길놀이 행사로 종료된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의식을 재현하는 것은 우리 조상들의 생명존중 사상을 계승하고, 우리나라 상태문화의 산실인 세종대왕자태실의 가치를 널리 알려 그 세계적 가치를 빛내고 있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지난달 30일 서울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의식이 재현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 가볼만한 곳] 성주 철쭉단지서 펼쳐진 분홍빛 향연…사진도 '찰칵'
경북 성주군 초전면 용봉리 산129-1 일대에 조성된 철쭉단지<사진>가 이달 중순부터 개화해 분홍빛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성주군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성주휴게소 뒤편 산불 피해지 일원에 대규모 철쭉단지를 조성해 황폐해진 산림을 아름다운 관광지로 탈바꿈시켰다. 2.8㏊에 걸쳐 조성된 철쭉단지는 유선형의 철쭉 터널을 지나면서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에 이어 정상 부근에 오르면 탁 트인 시원한 전망에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이곳에서는 마치 호수처럼 펼쳐진 성주 참외 하우스의 멋진 풍경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풍년기원 경북 대표 통수식…농어촌공사 성주지사 개최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는 지난 18일 성주호에서 '2024 경북 대표 통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환 성주군수, 김성우 성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송성일 계획이사, 방덕우 비상임이사, 김우상 경북지역본부장, 이돈문 성주지사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한 해 농사 시작 전 농업용수를 처음으로 흘려보내며 풍년을 기원했다. 송성일 한국농어촌공사 계획이사는 "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이라는 공사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공사 성주지사는 지역 내 3천217㏊의 농경지에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수질관리 등을 통해 양질의 농업용수가 원활히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clip20240422111835
성주 청소년 참여·운영위원 발대식
경북 성주군은 지난 13일 성주군 청소년 문화의 집 1층 강당에서 2024 청소년 참여기구 발대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청소년 참여 운영위원회는 공개모집과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 위원 18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오리엔테이션과 관련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참여기구의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소속감 및 책임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참여·운영 위원들은 1년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정책과 사업 과정에 참여하고, 청소년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모니터링, 청소년 활동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성주군, 신임 공중보건의에 임명장
성주군은 지난 15일 신규 및 전입 공중보건의사 4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하고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3명, 한의과 1명으로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배치돼 근무할 예정이다.군은 2024년 공중보건의사 수 감소에 따라 의약분업 지역, 인구수 등을 고려해 수륜·대가·벽진보건지소에서 가천·선남·금수보건지소로 주 2회 순회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성주군 참외재배농가 방문 작황 점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14일 성주군 참외 산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참외 작황을 점검하고 수급 안정을 위한 생육 관리 및 출하 확대를 당부했다. 이날 송 장관은 성주군 대가면 참외 생산 농가를 찾아 참외 작황을 살펴보고 스마트 생산시설 등 성주만의 고품질 참외재배 기술력에 대해 청취했다. 이어 월항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을 방문해 <사>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 강도수 회장 등과 함께 AI선별기, 자동적재로봇 등 스마트 유통시설을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시설원예 농산물의 중심에 있는 성주 참외 현장이 안정화되어야 농업인, 소비자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며 "다양한 정책이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도 "올해 초 이상기후로 참외 생산이 불안정했으나 정부와 지자체·관계기관·농업인의 적극적인 협조로 제철을 맞이한 지금은 수급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성주군, 참외 자조회에서는 지난 1월부터 참외 작황 부진의 회복을 위해 영양제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일조량 감소에 따른 대응기술 농가 지도, 투광성 향상을 위한 시설 하우스 피복제 세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성주군 대가면 조원호 참외 농업마이스터 참외재배 농장을 방문해 참외 작황을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조원호 마이스터, 정희용 국회의원, 송미령 장관, 이병환 성주군수, 김성우 성주군의회 의장.
[취재수첩] 참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성주군의 노력
전국적 참외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며 참외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 있는 경북 성주군이 5년 연속 참외 조수익 5천억원 달성에 힘입어 올해는 '참외 조수입 8천억원' '농업 조수입 1조원 달성'이라는 성주군 역사상 최대의 영농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겨울부터 계속된 이상기후의 여파로 성주군의 농업생산량 목표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겨울철 온난한 날씨와 야간 저온, 흐린 날씨와 비가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참외 발효과 발생이 많이 증가하면서 생산량 저하와 농가 소득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통상 꽃을 피우고 수정 후 출하까지 40여 일이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4월 출하량 또한 녹록지 않은 게 현실이다.이처럼 지구온난화로 대표되는 기후의 변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미래 사회의 변화를 주도할 큰 흐름으로 상당히 과학적인 근거가 제시되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피부로 실감할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에 반해 제철 과일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다양한 재배환경의 개선 및 기술발전을 시기 질투라도 하듯 때때로 자연은 변화무쌍한 모습을 통해 몽니를 부리는 듯해 잠시라도 연구개발에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근대농업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18세기 중반 시작된 윤작법은 지력을 향상해 영국을 농업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1950년대 다수확 품종을 개발하는 녹색혁명은 미국을 현재까지 세계 농업의 중심국가로 자리 잡게 했다. 최첨단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이 농업 부문에도 접목되면서 새로운 농업혁명도 꿈틀대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기술도 그중 하나로 특히 AI는 기후 예측뿐 아니라 사람의 개입이 필요 없는 자율 재배 등 다양한 현장에 접목될 수 있어 최근 더욱더 주목받고 있는 듯하다. 이런 가운데 성주군은 변함없는 '참외 조수입 6천억 시대' 정착을 위해 '성주형 스마트 참외 산업 모델'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성주군의 참외 스마트팜 시설보급률은 비록 4.8%에 그치고 있지만, 성주군은 2026년까지 30%까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성주군의 참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석현철기자〈경북부〉석현철기자〈경북부〉
[당선소감] 고령-성주-칠곡 정희용 "농기계IT·그린바이오, 신성장 동력 확보 최선"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야당의 무분별한 발목잡기에는 단호히 맞서, 대화와 타협의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희용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선거구 당선인은 "국민의힘이 항상 국민의 곁에서 국민의 고충을 해결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세비 반납 등 정치개혁을 통해 신뢰받는 정치가 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농기계 IT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화·수출화 지원 확대를 통해 고령·성주·칠곡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달빛내륙철도 고령역 및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의 차질 없는 추진과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에 칠곡군 정거장 설치를 반영토록 해 지역의 새로운 철도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은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시설 확충과 어르신의 복진 증진을 위해 파크골프장 조성 및 경로당 시설도 개선하겠다"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주민 한 분 한 분과 함께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하고 성실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정희용 당선자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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