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즐기는 합창곡…대구시립합창단 기획연주 '오월의 기쁨'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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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7 14:45  |  수정 2024-05-07 14:56  |  발행일 2024-05-07
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라포엠' 멤버 바리톤 정민성·최희훈밴드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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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문 대구시립합창단 부지휘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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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정민성.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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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최희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합창단의 기획연주 '오월의 기쁨'이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합창곡을 선보인다. 지난달 1일 취임한 대구시립합창단 최석문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았다. 2020년 '팬텀싱어 3'에서 우승한 4중창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일원이자 솔리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바리톤 정민성과 색소폰, 신디,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최희훈 밴드가 특별출연한다.

첫 무대에선 'The Road Home' 'Make Our Garden Grow' 'Sing We and Chant It!'을 연주한다. 'The Road Home'은 무반주 합창곡으로 오래전 떠나온 고향이 그리워 돌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Make Our Garden Grow'는 '우리의 집을 짓고 우리의 정원을 가꾸어 나가자'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Sing We and Chant It!'는 '젊음은 그리 오래가지 않으니 현재를 즐기고 사랑이 허락하는 동안 함께 노래하고 외치자'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두 번째 무대는 한국 합창곡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꽃 파는 아가씨' '기쁨에게'를 준비했다.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는 1935년 김영랑 시인의 '영랑시집'에 수록된 시로,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강물이 흐르듯 변함이 없음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꽃 파는 아가씨'는 생동감 넘치는 리듬으로 꽃 파는 아가씨의 모습을 즐겁게 노래한다. '기쁨에게'는 합창, 테너 솔로, 색소폰이 함께 만들어내는 하모니가 감동을 선사한다.

세 번째·네 번째 무대는 최희훈 밴드가 ' Loving you'와 'Hey Jude'를 연주하며, 이어 바리톤 정민성이 '잔향'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순간'을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에선 '밤양갱', '제비처럼', 'We are One Voice'를 시립합창단과 최희훈 밴드가 함께 연주한다.

전석 1만원. (053)250-149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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