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책임광물보고서…"지속가능한 2차전지 원료 공급망"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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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7 20:08  |  수정 2024-05-08 16:48  |  발행일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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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원료 및 제품과 포스코퓨처엠 연구원들 모습.<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은 7일 지속 가능한 2차전지 양·음극재 원료의 공급망 구축을 담은 책임 광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임 광물 보고서는 광물 채굴 과정에서 인권침해, 환경파괴, 분쟁단체 자금 유입 등의 문제를 사전 점검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개하는 자료다.

포스코퓨처엠은 2021년 국내 배터리 소재사 최초로 이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세 번째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원료이자 분쟁 광물로 분류되는 코발트, 텅스텐에 대해 책임 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가 검증한 광산과 공급사를 통해서만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또한, 포스코퓨처엠은 공급사들이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29개국 239개 위험지역에서 인권이나 환경문제 발생 가능성이 큰 소규모 영세 광산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 프로세스도 수립·운영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구자현 구매계약실장은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EGS(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공급망 구축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고객사의 ESG 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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