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대사, 경북도 찾아 윈윈할 새 성장동력 모색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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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9 08:04  |  수정 2024-05-09 09:14  |  발행일 2024-05-09 제20면
싱하이밍 대사 부임 후 첫 방문
지방외교 등 교류 협력안 논의

3._주중한국대사_방문1
지난 7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싱하이밍(왼쪽) 주한중국대사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악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7일 도청을 방문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싱하이밍 대사가 경북도를 공식 방문한 것은 2020년 1월 부임 이후 처음이다.

이 도지사는 "한중 수교 30여 년간 양국은 경제적으로 동반성장 해왔다"며 "앞으로 지방외교도 활발히 펼치고 문화관광 분야 등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자" 말했다.

이에 싱하이밍 대사는 한중 양국 간의 협력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양국이 경제교류가 많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중국에서 자주 회자하는 말로 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는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이 있는데, 양국이 협력하는 가운데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허난성, 후난성, 산시성, 닝샤회족자치구, 지린성, 랴오닝성 등 6개 지역과 교류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상하이에선 경북 통상사무소를 운영하는 등 중국과의 협력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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