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영남일보DB> |
경북 포항 해수욕장에서 잇따라 발견된 인골의 신원이 밝혀졌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과 3월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인골은 최근 영일대 누각에서 실종된 50대 여성 A씨로 확인됐다.
지난 1월 충남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A씨는 경찰이 위치추적을 한 결과 포항 영일대 누각에 들른 것으로 최종 확인돼 경찰 등이 수색을 진행해 왔다.
이어 2월 영일대해수욕장 해변을 산책하던 시민이 약 30㎝ 길이의 사람 정강이뼈를 발견하는 등 인골이 잇따라 발견됐고, 조사 결과 해당 인골이 A씨의 것으로 이번에 최종 확인됐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실종 경위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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