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百 매출 명품 호조 4.4% ↑…1분기 영업익도 28억 늘어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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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9 07:35  |  수정 2024-05-09 07:36  |  발행일 2024-05-09 제12면

신세계백화점이 올 1분기 때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특히 대구 신세계백화점은 명품 매출 호조세에 힘입어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늘었다.

신세계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8천187억원, 영업이익은 1천63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7.0% 성장했다.

백화점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난 1조8천14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1분기 매출(1조6천695억원)보다 1천319억원 늘었다. 영업이익도 1천137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103억원)보다 3.1% 늘었다. 이는 별도 법인인 대구·광주·대전 신세계백화점 실적을 합산한 것이다.

특히 대구 신세계백화점의 1분기 매출액은 710억원으로 전년 동기(678억원)보다 4.4%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22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28억원 늘었다.

우병운 대구신세계백화점 홍보팀장은 "명품 매출 호조로 매출 외형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도 같이 늘었다"고 말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식품관 내 슈퍼마켓인 '신세계푸드마켓' 리뉴얼 작업을 완료했다. 오는 8월엔 강남점 '스위트파크'에 이을 디저트 전문관을 오픈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지역 건설사인 화성산업이 지분 22%를 확보하고 있는 신세계 라이브쇼핑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782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5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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