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및 지능화 농기계 시대 맞춰 칠곡 첨단 기지 조성 착수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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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9 20:08  |  수정 2024-05-10 07:45  |  발행일 2024-05-10 제10면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선정...150억 확보
2028년까지 사업비 330억원 투입...실증랩팩토리 사업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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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테크가 적용된 농가에서 로봇이 과육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칠곡에 농기계의 무인·지능화를 실증하는 첨단 기지가 조성된다.

9일 경북도는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생산 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에그테크란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농업 생산, 가공 및 유통 등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드론 및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기술이나 관련 산업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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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 설명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칠곡군은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330억원(국비 150, 지방비 180)을 투입, 칠곡군 일반산업단지 일대에 농업용 무인기기 기술지원센터, 실증테스트 공간, 평가·인증 장비를 구축하는 등 농기계 무인화와 지능화를 위한 첨단 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경북도는 지난해 선정된 첨단농기계 실증랩팩토리 조성사업을 연계해 농기계 설계-제작-실증-인증과 더불어 무인·지능화 지원체계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첨단 농기계 실증랩팩토리 조성 사업을 통해 첨단농기계와 부품 개발을 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 생산 기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을 구축해 첨단 스마트 파밍 지원 기반을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농업 중요성은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환경 변화와 정보기술(IT),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발전으로 애그테크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며 "경북의 농기계 기업이 미래를 준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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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기자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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