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울진 동해안 해파랑길 연결사업 '속도'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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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9 19:58  |  수정 2024-05-09 20:17  |  발행일 2024-05-09
2026년 완공 목표
9._동해안_해파랑길_연결사업
경주 양남면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사업 조감도

경북 경주과 울진 해변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사업이 국비 확보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경북도는 올해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사업에 1회 추경 예산을 투입,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도는 2021년도 총사업비 720억 원(국비 360, 지방비 360) 규모의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사업을 구상하고, 2022년부터 동해안 4개 시·군과 구간별 사업 구체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중앙부처와 국회 소관위를 꾸준히 방문해 올해 초 울진(190억원)과 경주(150억원)에 2026년까지 내셔널트레일을 조성하는 사업을 확정했다. 올해 각 국비 3억원씩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내년도 국비 지원사업으로 포항, 영덕 구간 내셔널트레일 조성 사업(각 190억원)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상태다.

도는 관련 국비를 연차적으로 확보해 2027년까지 전체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병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경북 관광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사업 이외에도 축산(영덕) 블루시티 조성사업(190억원·2020~2023), 포항 해파랑길 단절구간 연결사업(90억원·2022~2023), 흥해 오도 주상절리 탐방로 조성사업(197억원·2023~2026)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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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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