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號' 포스코, 유연·수평 조직 문화 혁신 계열사로 확산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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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9 19:57  |  수정 2024-05-09 20:16  |  발행일 2024-05-09
포스코DX, '5DAY' 프로그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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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5데이즈 프로그램.<포스코DX 제공>

'장인화호(號)' 포스코그룹의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 혁신이 계열사로 확산하고 있다.

포스코DX는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5데이즈(days)'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5데이즈'는 'DX(디지털전환) 프로 데이(Pro's day)', '해피 버스데이(Happy Birthday)', '원 팀 데이(One Team Day)', '뉴 진스 데이(New Jeans Day)', '프라이드 데이(PRIDE Day)' 등 5개 활동으로 구성된다.

'DX 프로 데이' 주간에는 서로 칭찬과 격려를 나누는 활동을 한다. 임원과 그룹장 등은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는 등 모범이 되는 직원에게 칭찬의 의미를 담아 감사쿠폰을 보내고, 직원들은 평소 고마웠던 동료에게 감사 토큰과 메시지를 보낸다.

매월 첫 주에는 해당 월에 생일을 맞은 직원을 축하하는 '해피 버스데이'를 운영한다.

그룹 또는 섹션 구성원들이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분기에 한 번씩 함께 모여 소통하는'원 팀 데이'도 있다.

그룹사 복장 자율화 확대 시행에 맞춰 편안한 근무복으로 유연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상시 뉴 진스 데이를 운영한다.

포스코DX의 핵심가치(Professional, Respect, Innovation, Development, Execution)를 반영해 앞글자를 딴 프라이드 데이에는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챌린지를 열고, 참여 직원에게 음료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성은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은 "5데이즈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유연하고 수평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인화 회장이 이끄는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22일 '7대 미래혁신 과제'를 발표하고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7대 과제는 △철강 경쟁력 재건 △2차전지 소재 시장 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및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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