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송재철건강센터 대구지부

  • 입력 2001-11-15 00:00

'척추가 바로서면 몸도 건강해진다.'

최근들어 요가, 기체조, 에어로빅, 추나요법, 척추교정운동, 스포츠마사
지 등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
모두 바른 척추를 통해 자연치유력을 향상시켜보자는 것이다. 척추는 모두
24개로 도넛을 사다리같이 쌓아놓은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목부위는 모두
7개의 경추골이 있고, 8번째부터 19번까지 12개는 흉추, 여기에 모두 12개
의 갈비뼈가 붙게 된다. 하단부에는 5개의 요추가 붙어 있다. 옆에서 보면
S자형, 하지만 예전에는 의자, 침실공간이 거의 일직선형이라서 각종 척추
관련병을 유발시키기도 했다.

지난 1985년 개원, 척추교정운동을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송재철 건강
센터대구지부(관장 김원배)도 바른척추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공간 중의
한 곳이다. 이 센터에 오면 우선적으로 상담자의 생활습관을 중심으로 24
시간 동선을 체크해 준다. 특히 의자구조 등 직장의 작업여건이 어떤 가를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척추에 무리가 가는 부위를 확인하고, 적절한 긴장
과 이완, 진동, 압력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가해 정상척추를 복원시켜준
다. 김 관장은 "일반 직장인들의 경우 요추 4.5번, 경추 5.6번이 가장 많
이 어긋나 있습니다. 온몸이 찌뿌드드하고, 다리가 저리며, 뒷골이 당기는
듯한 증세도 거의 척추가 문제란 걸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습니
다"면서 척추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센터는 일단 척추의 이상유무를 확인한 뒤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해 신체
의 건강회복력을 향상시킨다. 일차적으로 전신에 자극을 주는 전장 2m 왕
복 롤링머신과 신체를 거꾸로 세우고, 진동과 물고기 운동까지 가능한 종
합운동기계인 대형기에서 상담자의 척추관리를 해준 뒤 춘천 연옥으로 만
든 저온(42도로 일반인 경우 30분 정도면) 찜질실에서 체내에 묵은 노폐물
을 빼내 스트레스에 찌든 몸을 풀어준다. 조금 어긋난 척추일 경우 약 10
-15회 정도 관리해주면 정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김 관장은 "예전 선비들은 잘 잠잘때까지 늘 바른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신세대들의 생활습관을 보면 척추가 너무 혹사당하고 있다
는 느낌을 받습니다. 발을 꼬고 앉거나, TV를 비스듬히 누워서 본다거나,
PC 모니터를 볼 때도 상체를 너무 앞으로 너무 숙이고 있는데 자칫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면서 척추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주
토(오후 5-7시).일요일 1975년 서울에서 척추교정관련 건강센터를 개원한
무술인 송재철 박사가 직접 대구 지사에서 상담자를 상대로 척추교정을 해
준다. (053)257-7800
/이춘호기자 leek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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