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 신분으로 유권자들에게 인사말을 한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후보에 대해 17일 경고조치를 했다.
선관위는 또 우 후보를 유권자인 성당 신도들에게 소개한 이모 신부에게도 경고조치를 내렸다.
선관위에 따르면, 우 후보는 지난 9일 오전 11시쯤 대구시 달서구 모 성당에서 신자들을 상대로 "하나님의 소명으로 알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는 인사말로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것이다.
앞서 우 후보는 지역 인사 33명의 지지선언을 부풀리고, 이를 언론에 공개해 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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