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캠핑장 음식 2시간내 드세요"

  • 입력 2012-07-25 09:39  |  수정 2012-07-25 09:39  |  발행일 2012-07-25 제1면
식약청, 휴가철 식의약품 안전 사용요령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 휴가를 위해 꼭 알아둬야 할 '식·의약품 안전 사용 요령'을 마련, 25일 발표했다.
 우선 요즘 캠핑장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섭취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식재료는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 운반하고 생야채의 경우 고기나 생선 육즙이 닿지 않도록 분리 보관한다.
 조리 시 주의할 점은 고기를 구울 때 선홍색 빛깔이 없어질 때까지 충분히 익혀야 하며 어패류는 수돗물로 2~3회 세척해 손질하고 내장과 아가미는 제거해야 한다.


 만들어진 음식은 실온에서 가능한 2시간 안에 먹는 게 좋다. 특히 생선회는 4시간 안에 모두 먹어야 하며, 지하수나 샘물은 끓여 마신다.
 캠핑장에서 고기를 숯불에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는 될 수 있으면 들이마시지 않도록 하고 탄 부위는 제거해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여행용 상비약도 반드시 챙겨야 하는데 고혈압·당뇨·천식과 같은 만성질환자는 복용 중단 시 질환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지 출발 전 의사나 약사 상담을통해 필요량을 준비해야 한다.

 상비약을 원래 용기에서 덜어 다른 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은 삼가한다. 혼동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 여행을 가는 경우 말라리아 등 풍토병 발생 지역으로 출국하는 사람은 미리 예방접종을 받고 만성질환용 약 복용자는 해당 여행국가 반입 허용량 이내로만 소지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때는 콘택트렌즈 대신 시력보정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즐기면 자칫 안구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했다면 사용 후 반드시생리식염수, 렌즈세척액, 보존액을 사용해 세척, 살균,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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