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 ‘대문’ 여름호 기획특집 이인성 화가 다뤄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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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8-17   |  발행일 2012-08-17 제18면   |  수정 2012-08-17
대구문화재단 ‘대문’ 여름호 기획특집 이인성 화가 다뤄

대구문화재단이 예술담론 계간지로 펴내고 있는 ‘대문’ 여름호<사진>가 나왔다. 지난 봄호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이번 호에서는 탄생 100주년을 맞은 대구 출신의 천재화가 이인성을 기획특집으로 다뤘다. ‘이인성과 동시대 작가들’이란 타이틀이 붙은 특집호에는 이인성의 예술세계를 비롯해 이인성과 서동진의 영향관계, 이인성과 김용조 비교론, 이인성과 대구의 일본인 미술가들, 이인성과 이쾌대 비교론 등이 수록됐다. 계명대 미술대학 이중희 교수, 대백프라자갤러리 김태곤 큐레이터, 수성아트피아 이미애 팀장, 대구문화예술회관 박민영 학예연구사, 미술평론가 김영동씨 등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대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인성의 재조명 작업과 함께, 동시대 작가들의 활동상을 보여줌으로써 독자적 화단을 구축한 1920∼30년대 지역화단의 모습과 당시 화단이 이후 지역 화단에 미친 영향, 한국 근대회화사에서 대구미술이 차지하는 비중과 미술사적 의미 등을 다뤘다”고 설명했다.

‘대구예술의 힘’ 코너에는 이태수 시인의 ‘시의 도시- 대구의 시인들’,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손영득 대표의 ‘대구단편영화제의 힘’이 실렸다. 또 ‘리뷰’ 코너에는 올해 대구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극단 처용의 ‘해무’,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시와 반시’에 대한 글이 다뤄졌다.

이밖에 미술평론가 배태주씨가 쓴 ‘패러다임이 작동하는 공간- 대구문화창조발전소’, 경북작가회의 권미강 회원이 적은 ‘최초의 외국인 전용 게스트하우스- 다님’, 대구문화재단 문화사업부 권오준씨가 쓴 ‘가창창작스튜디오의 활동상’ 등도 게재됐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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