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씨엔아이, 몽골 토지통합관리시스템 구축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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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2-17 07:27  |  수정 2013-12-17 07:27  |  발행일 2013-12-17 제15면
‘아리랑 2호’ 활용
공간정보 산업에 활력

<주>지오씨엔아이(대표이사 정미화)는 <주>한진정보통신과 함께 ‘아리랑 2호’ 위성영상을 활용한 몽골 울란바토르시청 토지통합관리시스템 사업을 수주해 최근 현지에서 성황리에 최종보고회를 수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이 완료됨에 따라 울란바토르시는 토지등록이나 평가 및 관리 업무를 수작업으로 수행해왔던 기존 방식과 달리 앞으로는 고해상 영상지도와 토지대장을 연계한 업무 자동화가 가능해져 인구밀도가 낮고 시가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구역에 대한 행정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1m급 해상도의 아리랑 위성영상을 활용해 울란바토르 전역의 토지 4천800㎢를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공간정보기반 행정지원시스템의 첫 해외 ODA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동시에 분지지형으로 이루어져 하수시설이 미비한 ‘게르’ 현장중심으로 주민 방재업무도 지원하게 됐다.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인 조명희 교수(경북대 융복합시스템공학부 항공위성시스템 전공)는 “향후 몽골 전 국토로 확대된다면 더욱 효과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을 위해 지구관측기술인 우주개발분야는 앞으로 약 3조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아리랑 3호와 5호를 통한 위성정보시장의 해외사업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간정보 분야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성화되어 침체된 국내외 위성 및 공간정보 산업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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