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농업용 전선만 '싹둑'…40대 구속

  • 입력 2014-04-02 00:00  |  수정 2014-04-02 11:09

경북 군위경찰서는 심야에 농촌의 전신주에서 농업용 전선만 골라 훔친 혐의(절도)로 유모(43·무직)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2월 13일 오후 11시 30분께 군위군 효령면 장기리 전신주에서 농업용 전선 800여m(시가 200여만원)를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경북도내 6개 시·군에서 24차례에 걸쳐 시가 3천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쳐 고물상에 판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전기업체에서 전선 가설 등의 업무를 담당한 전력이 있는 유씨는 농업용 전선의 경우 겨울철에 사용량이 적어 도난 사실이 뒤늦게 발견된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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