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온라인 결제 내주 중 정상화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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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23 07:32  |  수정 2014-04-23 07:32  |  발행일 2014-04-23 제13면
“서비스 제한으로 고객 피해 땐 보상”

온라인에서 삼성카드를 통한 결제가 당분간 불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20일 경기도 과천시 삼성SDS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22일 오후 6시 현재 삼성카드와 삼성생명의 서비스 일부가 제한되고 있다. 이 센터에는 삼성생명·삼성카드·삼성자산운용이 주전산센터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삼성화재와 삼성선물은 백업센터가 입주해 있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 가맹점 결제와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서비스와 카드 결제 후 제공했던 문자알림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앞서 서비스가 중단됐던 총 23개 체크카드 제휴금융사 중 농협을 제외한 22개 금융기관 체크카드와 전 금융기관 현금서비스는 22일 복구됐다. 또한 삼성생명도 현재 홈페이지를 통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창구 일부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다. 나머지 업체들은 주전산센터가 인천 및 여의도 등에 있어 고객 서비스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삼성카드의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 망을 이용한 카드결제(안심클릭서비스)가 이르면 다음주에나 정상화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객들의 불편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삼성카드 측은 서비스 이용 제한으로 고객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전산 오류로 체크카드 결제 시 승인이 거절됐음에도 계좌에서 돈이 인출된 경우나 카드 분실신고 접수 후 전산에 반영되지 않아 부정 매출이 발생했을 경우 보상할 계획”이라며 “보상은 전산 복구 후 정확한 피해상황을 확인 한 후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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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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