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엑스텍, 코넥스→코스닥 첫 이전 상장

  • 정재훈
  • |
  • 입력 2014-07-25 07:33  |  수정 2014-07-25 07:33  |  발행일 2014-07-25 제13면
첫 장 7천60원에 마감

대구의 모션제어 분야 전문 업체 <주>아진엑스텍(대표 김창호)이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최초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24일 아진엑스텍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기념식을 갖고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했다. 이날 증시에서 아진엑스텍은 공모가(7천원)보다 900원(12.86%) 오른 7천900원의 시초가로 장 초반 8천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하며 마감 840원(△10.63%) 내린 7천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07만 8천892주였으며 총 거래대금은 239억원이다.

아진엑스텍은 지난 8~9일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7천원의 공모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공모 예정가액 밴드인 5천~6천원을 훨씬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다.

상장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아진엑스텍은 국내외 504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 예측에서 기관경쟁률 478.65대 1을 기록했다. 새롭게 공모되는 자금은 연구개발과 신규 설비 증설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대구시 달서구 호림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진엑스텍은 공장자동화 설비에 들어가는 모션제어칩, 모션제어 모듈 및 시스템 등 모션제어 분야 전문 기업이다. 1995년 설립 이후 수입 제품에 의존하던 모션제어 부품의 국산화를 이끌며 성장해왔으며 지난해는 매출 189억원, 35억6천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18.8%에 달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